우리투데이 김윤근 기자 | 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본부장 오정규)는 12월 10일 오전 10시 강원도의회 앞에서 춘천 중도유적 지킴이들과 각계층 시민단체들과 뜻있는 정당들과 함께 “불법적인 강원컨벤션센터 사업비 1490억 통과를 결사 저지하자!”라는 요지의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대한사랑(이사장 박석재)', '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대표 이찬구)','한국진보연대(대표 박석운)','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 이용빈)','국민의힘당(국회의원 한기호)','열린민주당(국회의원 강민정)','정의당(국회의원 강은미)','진보당(대표 김재연)',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흥식)','전교조(전위원장 권정오)','민주노총강원본부(본부장 김원대)','춘천맥국중도유적지보존전국협의회(대표 차옥덕)','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국민운동본부(대표 이양행)','중도유적지킴본부(공동대표 정철,이정희)','중도역사문화진흥원(대표 조성식)','중도유적보존협회(대표 이정일)','대조선삼한역사학회(대표 김윤근)', '아나키스트의열단(대표 권진성)','온누리평화시민대학(대표 김원재)','더불어시민연대(대표 정용주)','진실을알리는시민모임(대표 김영태)','구국실천국민연합(대표 연도흠)', '노후희망유니온(본부장 정동근)','계연수선생기념사업회(총재 김종갑)','한국역사영토재단(대표 장계황)','세계문화예술올림픽(사무총장 우천규)'등이 참여하며 '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본부장 오정규)' 주최로 '중도유적 보존, 레고랜드 철회’ 시민단체등 150여 단체들의 뜻을 모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춘천 중도유적 보존단체 및 민족단체들은 "제10대 강원도의회는 제305회 임시회를 통해 희대의 기형아! 희대의 불법 도의회로 영원히 그 불명예를 남길 것인가? 아니 불명예를 넘어 다수의 도의원들이 사법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 1490억 강원컨벤션센터 사업비를 불법적으로 통과시킨다면 불명예를 넘어 사법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
최고 80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춘천 중도 선사유적지는 고대 도시유적지라 합니다.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보물유적지이며 역사유적지인 중도에 컨벤션센터를 짓는 짓은 제정신이 아닌
미친 짓거리입니다. 이런 짓을 하고도 무사함을 바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결국은 돈 때문이다. 빚은 많고 돈은 빼먹었고 개발중인 땅은 안팔리고하여 공사비가 말라버린 강원중도개발공사에 돈 밀어주려고, 관청이 주도하는 부동산 불법거래를 하고 컨벤션센터를 지으려는 것 아닌가?
불법 탈법 난장판이 된 레고랜드 사업을 심의하다보니 도의원들도 혼돈에 빠진 결과, 지난 300회 강원도의회 임시회에서는 컨벤션센터 건립 여부를 차기 도정으로 넘기는 결정을 하면서도 동시에 컨벤션센터 부지매입비 499억은 통과시키는 해괴한 의결을 하고야 말았다.
자가당착을 넘어 부지매입비 499억 집행은 불법이 되므로 이제와서는 이전의 결정을 번복하고 아예 컨벤션센터 건립을 확정지어 부지매입비 499억에 사업비까지 더하여 1490억을 통과시키려 한다.
그러나 어찌하랴! 중도 유적지위에 컨벤션센터를 짓는 사업은 아직 허가를 득한 사업이 아닌 것을 어찌하랴! 역사파괴 공범 전해철 행안부는 사업승인을 해주었으나, 결정적으로 문화재청은
컨벤션센터 사업을 허가해준 적이 없다. 문화재청의 허가를 득하지 않은 강원도의회 305회 임시회의 의결은 불법이 되므로 사법처벌 대상이 된다 하겠다."라고 성명서를 발표하고 회견문을 곽도영 강원도의장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