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인천 강화군 온수리 건일온수아파트에 사는 강모씨는 19일 제보를 통해 "어린 딸이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해서 배달을 시켰는데, 랩(wrap)도 뜯지않은 상태에서 짜장면에 이물질(벌레)이 발견되어 이렇게 제보하게 됐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식품위생에 관련한 제보중에는 소비자가 몰래 이물질을 넣고 음식값 환불 및 심지어 음식점 고소/고발 등을 하는 사례가 있어 항상 양측(소비자와 음식점 점주)의 입장을 들어봐야 하겠지만, 이번 랩(wrap)도 뜯지않은 상태에서 짜장면에 이물질(벌레)가 발견된 사례는 100% 음식점 책임으로 볼수밖에 없다.
인천 강화군 온수리에는 현재 짜장면 배달을 하는 음식점이 한군데뿐이다.
온수리 건일온수아파트 윗쪽 원형교차로에 위치한 짜장면 음식점은 주인 혼자서 영업을 해서 배달은 안하고 있다.
강모씨는 "이제 시민들이 직접 잘못된 것을 감시해야 한다"며, "민주주의 기본은 결국 시민들의 직접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강화군 화도면 덕포리 한국강화문화예술원(구 마리산초등학교)에서는 12월 21일 강화군에서 새로운 시민단체 '우리강화군감시단'이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