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안동 반구정(伴鷗亭)에서 개최된 '안동 고성이씨 사람들의 삶과 역사' 출간기념식이 24일 성황리에 마쳐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출간기념식은 전통문화연구소 효원재(曉元齋) 이재업 발행인이 2013년에 발간한 '시례청전(詩禮靑氈)' 을 바탕으로 3년여의 시간동안 집필을 맡은 김동진 학예연구원과의 노력으로 집대성한 책을 세상에 알리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을 했으며, 준비한 책은 참석한 분들에게만 1권씩 나눠질 정도로 일찍부터 동이 났다.

김오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동일 광복회 경북지회장, 장성진 경당종손, 권종만 병곡종손, 류창해 하회충효당 종손, 김동호 척암선생종손, 김창복 성균관유도회 안동지회장, 심재덕 박약회 안동지회장, 변성열 간재종손, 강일호 청년유도회 중앙회장, 권석환 안동문화원장, 김균섭 청년유도회 경북회장, 이병구 석담종손, 정진영 경북독립기념관장, 김동량 대한노인회 안동지회장, 신영희 성균관유도회 진보지회장, 권상범 안동시 문화관광국장, 경상북도지사 부인 김재덕, 이삼열 고성이씨 대종회 회장, 이수웅 고성이씨 법흥문중 회장(안동), 고성이씨 모헌종중 회장(청도), 정우스님 최치원문학관 관장, 류시문 적십자 경북회장, 윤동춘 전 경상북도경찰청장최미화 경북도청 소통실장 등 내빈소개에 이어 집필자인 김동진 효원재 학예연구원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발행인 이재업 성균관유도회경상북도본부 회장의 인사말, 권영세 안동시장을 대신해 권상범 안동시 문화관광국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고성이씨법흥문중 이수웅 회장의 격려사가 끝나고, 임노직 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의원(문학박사)의 주제발표를 끝으로 마쳤다.

이날 참석한 안동에 사는 오모씨에 따르면 "안동에 살면서 이런 성대한 행사는 처음봤으며, 고성이씨 집안이 이렇게 대단한 집안인줄 몰랐다"며, "은둔의 삶을 살면서도 나라가 위태로울때는 구국에 앞장서온 고성이씨 가문의 명문가로써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안동 반구정(伴鷗亭)이란 정자는 임청각을 지은 이명 선생의 여섯째 아들 반구옹(伴鷗翁) 이굉(李肱)이 1530년 초기에 지었으며, 이재업 발행인은 18대손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은 이날 유튜브 생방송 보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