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중국의 미술단체와 꾸준히 예술교류를 하고 있는 한중미술협회(회장 차홍규)가 2023년 12월 11일 하북미술대학에서 개최된 제7회 한중교류전에 초대받아 양국의 예술가들과 함께 성황리에 개막식을 하였다.
초대자인 하북미술대학 전중이(甄忠义) 총장은 개막식에서 “추운데도 멀리서 참석하여 주셔서 감사하다”며 “한중미술협회원들의 우수한 전시작품은 학생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겠다.”하였고, 차홍규 한중미술협회장도 축사를 통해 “진심어린 초대에 감사한다.”며 “학생들은 나라의 미래로 우리 한중미술협회 회원들의 작품이 학생들 교육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이번 전시는 12월 11일부터 2024년 1월말까지 1달 넘게 진행이 되며, 한중미술협회들은 위 제 7회 한중교류전과는 별도로 같은 기간 하북미술대학 박물관에서 따로 한중미술협회 회원 초대전도 개막되었고, 이번 국제 전시의 총감독은 한중미술협회 양병구 사무국장이 진행하였다.
이번 하북미술대학 초대전에 임한 한중미협회원들은 회장 차홍규(하이브리드), 한서경(서양화), 이응선(사양화), 이병선(사진), 장복금(궁중화), 장우순(서양화), 양병구(서양화), 정원일(사진), 하정열(서양화), 신광순(한국화), 김정희(서양화), 이지아(서양화), 김국(서양화), 오미자(민화), ,안광수(조각) 작가 등이다.
이번 한중미협 초대전은 전 일정이 특별 초대되어 3박 4일 방문 기간 2개의 전시장 대여료는 물론 호텔비 전액제공과, 방문 기간 식사 및 주류 및, 북경과 하북 간 왕복 관광버스 대절비 제공 등 파격적인 대우를 받으며 전시에 임하였다.
한중미술협회는 창립 후 국내 미술단체 중 가장 많은 국내외 전시를 소화하는 단체로 유명하지만, 2009년 설립 후 단 한 번도 돈 내는 전시는 지양하고 초대전만 응하는 단체로, 차홍규 한중미술협회장은 2004년에도 북경의 중명연(中名联), 중국 심양의 유명한 노신미술대학과, 장춘의 길림대학, 길림동화대학, 광저우 화원 및 위해 시립미술관 등 중국 여러 곳에서 초대를 하고 있다며, 회원들과 상의 후 좋은 조건에 응하겠다고 하였다.
한중미술협회 회원들은 2024년 벽두부터 1월 한 달간 부산의 라함갤러리와 주 부산 중국총영사관이 주최하는 라함갤러리 초대전에 임하는 등 2004년도 올해 못지않게 바쁜 전시일정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