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4월 10일 고흥읍 등암리 일대에서 올해 첫 모내기(신방수 농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내기한 품종은 밥맛이 뛰어난 조생종 품종인 진옥벼로써 4ha(총 40ha예정)를 모내기 했으며, 7월말부터 수확하여 유난히 빠른 추석명절을 앞두고 전국 이마트, 쿠팡, 홈플러스 등에 높은 가격의 햅쌀로 판매될 계획이다. 군은 이날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금주에는 동강면 죽암농장(20ha)과 포두면 송산 바우농장(15ha)에서 모내기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모내기가 6월 초까지 11,734ha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흥군은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벼 육묘상자처리제, 육묘용 상토, 유기질 비료, 토양개량제, 농산물 생산비 절감 시설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지원과는 별개로 최근 연간 1인당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쌀 공급과잉에 따른 쌀값 하락으로 농가 수익이 감소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군 관계자는 “다수확 품종재배로 면적을 늘리기 보다는 쌀 적정 생산을 통한 쌀 수급 안정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5월 31일까지 2021년 벼 재배필지를 대상으로 벼 감축 협약 신청을 읍면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순천시는 동편제의 거장 국창 송만갑 선생님의 판소리를 계승하고, 신인 국악인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16일과 17일 이틀간 제8회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판소리 및 남도민요 경연대회)은 우리나라의 국악 신인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권위 있는 국악 등용문으로 알려진 만큼 전국의 국악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대회로 개최하여 동영상 심사제를 도입한다. 4월 16일 예선을 시작으로 17일 본선 경연을 통해 명창부 대상을 비롯한 총 52명의 수상자가 결정되며 총 3,521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전국의 국악을 공부하는 어린 학생부터 일반부 신인들까지 모두 함께 참가하여 명창부, 신인부, 고등부, 중학부, 초등부 5개 부문별로 진행되며 판소리와 남도민요 2개 분야로 나누어 펼쳐진다. 판소리 분야 명창부 대상은 국회의장상(상금 500만원), 고등부 대상은 교육부장관상(상금 1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 아래 안전하고 공정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6일 중마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 건강관리 프로그램’ 발대식을 갖고 이들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원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원, 문양오 광양시의회 부의장, 김재경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김태영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 그룹장, 김성희, 서영배, 백성호 광양시의회 의원, 정병관 중마노인복지관장, 이미진 광양YWCA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광양제철소는 인구고령화와 맞물려 급격하게 떠오르고 있는 노인성 만성질환 관리 및 어르신 돌봄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고자 이번 ‘스마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스마트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똑똑케어 건강플러스 사업’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돌봄로봇 서로이음 사업’ 두 가지로 구성된다. ‘똑똑케어 건강 플러스 사업’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홀몸 어르신 140명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4천만원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건강증진 활동 △재활운동 △만성질환 관리 등으로 이루어져 있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광양제철소 주택단지가 만개한 벚꽃을 즐기려는 상춘객들로 오랜만에 활기를 띄었다. 광양제철소 주택단지는 봄이 되면 전역에 심어져 있는 벚꽃나무가 연분홍 장관을 이루어 주변 지역민들의 벚꽃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맑은 하늘과 따뜻한 봄 날씨를 보인 4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의 얼굴엔 오랜만에 떠나는 봄나들이로 설렘이 가득했다. 특히, 금호동 백운제철길에는 친구들의 손을 잡고 소풍을 나온 유치원생들과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이 벚꽃길을 따라 봄을 만끽했다. 광양제철소를 포함해 주변에서 근무 중인 직장인들도 점심시간을 활용해 동료들과 산책을 하며 카메라에 추억을 담았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매년 벚꽃 만개 시기가 되면 제철백운길 차량 출입을 한시적으로 통제해 관람객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벚꽃길 방문을 돕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미 착용자는 출입이 불가하다.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전라남도는 2일 한국 춘란 산업화에 앞장서고 있는 함평 학난농원을 찾아 춘란 재배와 관련 산업 동향을 듣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한국춘란(자생란)은 보춘화라고도 하고 지방에 따라서는 산난초, 꿩밥, 아가다래, 여달래 등이라 부른다. 연간 거래 규모가 2천500억 원 이상이고, 전국적으로 약 50만 명 이상의 애란인이 재배·유통에 종사하고 있다. 전남은 경기에 이어 전국 자생란 생산량 2위이고 함평이 주생산지다. 특히 함평 학교면에 있는 학난농원(대표 고재영)은 1988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34년째 난 판매 농원을 운영하고 있다. 난 활성화를 위해 매주 월요일 경매를 직접 진행, 경매 때마다 전국에서 100여 명의 애란인이 방문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자생란 산업을 이끄는 관계자들께서 뛰어난 한국춘란을 키우고 그 노하우를 나누는 등 전남이 자생란 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힘써달라”며 “함평의 우수한 춘란의 대중화를 통해 산업화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은 희귀변이종 등 다양한 종류의 자생란이 발견돼 난의 성지로 불린다. 지난 3월 26~27일 17년째 대한민국 난 대제전을 열어 한국춘란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광양시는 오는 4월부터 도시공원 생태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태숲 프로그램은 학생이나 어린이가 자연에서 마음껏 뛰놀며 보고 만지는 과정을 통해 오감 발달과 전인적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마동저수지공원, 마동 자연마당, 가야산, 와우생태호수공원 등 4개소에서 ‘숲의 소중함 되새기기’라는 주제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봄이 왔어요, 광합성 놀이, 흙 속에서 지렁이 일상, 단풍이 드는 이유, 열매 멀리 보내기 등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숲의 특성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자 연령을 고려해 신 발달에 도움을 주는 체험들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광양시 공원과(☎061-797-3727)로 예약하면 되며, 광양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재원 공원과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실외 체험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아이들을 위해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며, “이용 만족도를 높이도록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광양제철소 ‘With Hope 방진망 재능봉사단’이 26일 광양시 마동저수지생태공원에서 깨끗하고 건강한 광양시 만들기에 앞장섰다. 지난 2020년 1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With Hope 방진망 봉사단’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이웃을 찾아 오래되고 파손된 방충망을 차단효과가 뛰어난 방진망으로 교체해주며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는 재능봉사단이다. 이들은 지자체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곳을 찾아 환경정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자 ‘탄소중립 실천! 플로깅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플로깅(Plogging) : 스웨덴어 ‘Plocka Upp(줍다)’와 영어 ‘Jogging(조깅)’의 합성어로 쓰레기를 주우며 걸어 다니는 자원봉사 활동 26일, 궂은 날씨에도 아침 일찍부터 마동저수지생태공원으로 모인 단원들은 산책로 일대를 걸으며 주변의 버려진 각종 폐기물과 생활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또한, 전날 내린 비와 함께 흘러들어와 수면에 떠다니던 폐페트병, 스티로폼 등의 부유쓰레기도 말끔하게 회수하는 등 마동저수지생태공원 곳곳을 구석구석 정비하며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구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1일 시청 내 잔디광장에서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하여 부시장, 국·소장 9명이 ‘포스코 지역상생협력 촉구’ 범시민 릴레이 운동에 동참했다.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와 광양참여연대에서 주관한 이번 릴레이 운동은 광양시와 포스코의 지역상생협력을 촉구하는 범시민 참여 확산 운동으로, 지난 18일 광양참여연대가 시작하고 3월 21일 광양시에 전달됐다. 다음 릴레이는 광양시가 광양시의회를 지정함에 따라 광양시의회는 오는 22일 제3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치고 릴레이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후 릴레이 운동은 광양시의회에서 지정한 단체가 이어받고,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 80여 개 시민·사회단체를 거쳐 시민 릴레이 순으로 추진된다. 시민·사회단체들은 피켓을 들고 함께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SNS에 직접 올려 참여하고, 다음 릴레이 주자를 지정해 안내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의 공동위원장인 정현복 광양시장은 릴레이 운동에 동참하며 “상생과 협력의 동반자인 기업시민 포스코가 광양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첫걸음에 시민들과 함께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25일 출범한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광양시가 올 한해 ‘안전은 행복한 일상의 기본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전 시민과 함께 ‘안전한 행복도시 만들기’에 온 힘을 쏟을 예정이다. 시는 ‘더 안전한 광양, 행복한 안전도시 실현’을 위해 안전문화운동 강화, 지역안전지수 향상, 시민안전보험 가입 운영, 취약 위험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재난·재해 대응 24시간 감시체계 운영, 안전 인프라 선제적 구축 등에 시정을 집중하고자 한다. ▲ 시민생활 속 안전문화 운동 확산 총력 시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일상생활 속 작은 것부터 안전 예방 활동을 실천해 안전문화가 시민생활 속에 뿌리내리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 안전의식 함양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어린이 안전체험교실(3,500명), 안전 취약계층(1,000명), 민방위실천센터체험(2,000명), 남도안전학당 운영(1,500명) 등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체험 위주의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안전캠페인 활동, 시내버스 외부광고, 가정생활 속 안전수칙 홍보물 배부 등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안전 예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전라남도 주관 ‘2021년 다산안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국내 최대․유일의 난대수목원인 완도수목원에 동백꽃이 만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완도수목원에 따르면 동백은 겨울꽃이자 봄을 깨우는 꽃이다. 지난해 11월부터 피기 시작해 3월 들어 만개해 수목원 경내를 붉은색으로 수놓고 있다. 동백은 전 세계적으로 280여 종이 분포하며, 이 중 250여 종이 중국 등 아시아에서 자생한다.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에 자생하던 것이 17세기 유럽으로 전해졌다. 현재 다양한 품종 연구돼 그 수가 1만 5천여 종에 이른다. 과거부터 동백에 대한 다양한 이름이 전해진다. 피는 시기에 따라 춘백․추백․동백으로 나뉜다. 중국에서는 해홍화로, 우리나라에서는 산다화로 불렸다. 오늘날에는 겨울에 꽃이 피는 까닭에 동백이라 불린다. 붉가시, 황칠 등 765종의 희귀난대수종 보고인 완도수목원은 1991년부터 다양한 동백나무를 수집해 동백전시원을 조성했다. 수목원 곳곳에 자리한 170여 종의 동백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동백특화림이 있는 완도수목원 인근 군외면 삼두리 일원에도 동백꽃이 활짝 폈다. 이곳은 전국에서 가장 큰 동백 자생지로, 아토피와 피부질환에 탁월한 베타피넨(β-pinene)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