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대한민국 철강 역사의 산실이자,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었던 포항 1고로(高爐·용광로)가 48년 6개월여 만에 멈춰 선다. 포스코는 29일 포항제철소에서 김학동 사장, 이시우 안전환경본부장, 양원준 경영지원본부장,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이덕락 기술연구원장, 포스코 노동조합 및 노경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고로 종풍식을 가졌다. 종풍(終風)이란 수명이 다한 고로의 불을 끄는 것을 일컫는다. 김학동 사장은 "1973년 6월 9일 첫 출선 당시, 故박태준 명예회장님께서 직원들과 함께 1고로 앞에서 만세를 외치며 눈물 흘리시던 모습이 아직도 선한데, 종풍을 맞이 하게 되었다니 실로 만감이 교차한다"며 참석 소회를 밝혔다. 이어 "변변한 공장 하나 없었던 변방의 작은 국가가 짧은 기간내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포항 1고로와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해준 직원들을 격려했다. 1970년 4월 1일 착공한 포항제철소는 3년 2개월이 지난 1973년 6월 9일, 1고로에서 처음 쇳물을 쏟아 내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은 고로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산업의 쌀'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순천시(시장 허석)는 시민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 등에 대해 조사한 ‘2021년 순천시 사회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사회조사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8일까지 순천시 1,008개 표본가구 1,912명을 대상으로 7개 기본항목, 12개 시도공통항목, 11개 전라남도항목, 20개 순천시 특성지표, 총 50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로, 표본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8%이다. 조사결과에서 순천시민 68.4%가 ‘순천이 살기 좋다’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해 전년 대비 19.3% 증가했으며, ‘삶에 대한 만족도’는 6.8점으로 전년대비 0.3점 상승하여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 조사결과와 다른 결과도 있다. 65세 이상 시민이 겪는 어려움은 지난 조사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크다고 했던 것이 이번 조사에서는 건강 문제를 더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급한 아동·청소년 복지정책에 대해 묻는 조사에서도 안전한 학교 및 폭력으로부터 보호시설이 필요하다는 내용보다 인성, 자살예방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왔다. 순천시 정보통신과 관계자는 “본 사회조사 결과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광양제철초등학교(교장 조한철)는 지난 2021년 12월 27일(월) 11:20 광양제철초등학교에서 이웃사랑실천의 일환으로 성금 1,287,970원을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김재경)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광양제철초등학교 학생들이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성금을 모았고, 교직원들이 힘을 보탬으로 마련되었으며, 복지재단에 일반후원 되어, 복지사각지대 및 틈새계층세대에 지원될 예정이다. 광양제철초등학교 조한철 교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아 만든 성금을 관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 위해 기탁하게 되었다.“며 ”기탁된 성금이 잘 전달 되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김점현 사무처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에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건내준 광양제철초등학교 교장 선생님과 교직원, 그리고 학생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창의. 팀(협업), 인성(따뜻함), 행복(꿈,끼)라는 목표를 가진 학교 경영방침처럼 협업정신과, 따뜻함, 그리고 꿈과 끼를 발산하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6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부터 전남지역에 발효된 대설 및 강풍특보에 대한 대처상황 점검 회의를 가졌다. 이날 오전 기준 전남지역에는 목포․무안․영광 등 3개 시군에 대설경보, 해남․영암․함평․진도․신안 5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무안 24cm, 영광 21cm, 목포 16cm 등 많은 눈이 내렸다. 강풍주의보는 목포․여수․해남을 비롯한 9개 시군에 발효 중이다. 눈과 함께 올 겨울 가장 추운 한파를 동반했다. 김 지사는 “예상한 것보다 많은 눈이 내려 미리 대비하지 못한 뜻밖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도민에게 기상정보와 교통상황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양방향 소통체계를 갖춰 적극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대설과 강풍으로 인한 도민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초기 대응에 돌입했으며, 시군 재난부서와 피해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안전 점검과 함께 농작물 냉해 및 수산 증·양식장 어류 동사를 막기 위한 보온, 어선 입출항 통제 및 결박 대피 등의 조치를 했다. 또한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연말 이웃사랑 나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아동양육시설 목포 ‘성덕원’과 함평 ‘삼애원’을 잇따라 방문해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위문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시설 아동과 관계자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이뤄졌다. 김 지사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시설 종사자들께서 고생이 많겠지만 힘을 내달라”고 다독이며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부모의 마음으로 보살펴 줘 항상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연말연시 방역수칙에 더욱 신경 써 함께 이겨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아동복지법이 최근 개정됨에 따라 앞으로 시설에서 아동을 만24세까지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내년부터 아동양육시설의 보호 종료 아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그동안 500만 원을 지원하던 자립정착금을 1천만 원으로 상향하고, 자립지원전담기관을 확대 개편해 아동의 자립을 체계적으로 도울 방침이다.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광양시가 올해 포스코 리튬솔루션(주)과 오라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롯데케미칼(주) 등 21개 기업 2조 2,024억 원의 투자유치와 함께 1,585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며 ‘기업하기 좋은 광양’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산업 구조의 고도화와, 지역 청년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 기반을 마련한 데는 광양시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이 성공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이다. 시는 지난 16일 전라남도 일자리·투자유치 한마당 행사에서 ‘2021년 전라남도 투자유치평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미래 먹거리’,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구축 시는 포스코케미칼 투자 동향을 사전에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맞춤형 투자 여건을 조성하고자 포스코케미칼 투자유치 T/F팀을 구성했으며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기업 애로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노력했다. 이런 노력 결과 2018년 광양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케미칼 투자유치를 이뤄냈으며, 같은 해 양극재 1단계 공장이 착공한 이후 올해 4단계 공장이 증설됨에 따라 연간 10만 톤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직원연합회와 사회복지학부 학생들이 순천SOS어린이마을과 함께한 멘토링 프로그램 ‘소나기 프로젝트’가 전라남도 사회공헌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되어 23일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순천대학교는 그간 ‘지역과 함께 미래를 개척하는 국립대학교’를 표방하며 대학 구성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해 왔다. 사회공헌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2020학년도부터 직원연합회와 사회복지학부 학생들은 순천SOS어린이마을과 협약을 체결하고, 소통과 나눔 이야기 ‘소나기 프로젝트’를 운영하였다. 순천대 구성원은 매주 목요일 저녁 학습 및 생활지도 멘토링을 실시하고, 열린음악회 개최, 순천SOS어린이마을 체육행사 참여, 글램핑 체험, 영화관람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함께하며 아동․청소년의 문화체험을 도왔다. 교직원과 학생이 재능을 기부하며 나눔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순천대는 전남 도민복지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하는 ‘2021년 전라남도 사회공헌 우수 프로그램’을 통해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우수 프로그램 시상에는 도내 5개 단체가 선정되었으며, 시상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온라인으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 전남ICT이노베이션스퀘어 AI+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12월 17일(금) 광양커뮤티니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반 융합 서비스 아이디어 발굴, 활용 통한 교육효과, 교육 참여율 제고와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하여 정책 기획 등에 활용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AI,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사회문제 해결 및 드론, 농식품, 철강, 항만, 물류, 제조 등 전남 주력산업 적용 시 산업혁신 및 공정 효율화 촉발이 가능한 아이디어를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약 한달 간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수렴하였다.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아이디어는 2차례의 심사와 전문가 상담(멘토링) 지원 등을 통해 최종 8개의 수상작이 선정 되었다. 최우수상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업 생산 및 식품화 개선 플랫폼’이 선정되었고, 우수상으로는 ‘전남 지역 인구 유입을 위한 귀농 귀어 귀촌 정보 통합 플랫폼, AI가 알려주는 인생사진 플랫폼 - 팔로픽’ 2건이 선정되었고, 장려상으로는 ‘사회적 배려자를 위한 ‘지도와 사진기반 전화번호 앱’,우리 지역 로컬푸드 지킴이’ 2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광양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육성하고 있는 아열대과수인 만감류 ‘레드향’을 본격 수확한다. 시는 2013년부터 아열대과수를 육성해 현재는 13농가 2.77ha에 달하는 규모로 성장했으며, 그중 만감류를 재배하는 농가는 8농가 1.74ha로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을 생산하고 있다. 2월 본격적으로 수확하는 봉강면 농가의 레드향을 필두로 1월 중순은 한라봉, 2월에는 천혜향을 맛볼 수 있다. 광양시는 연평균 기온이 15.7℃로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등 아열대 작물 재배에 기후 조건이 유리해 다른 지역에 비해 향이 깊고 풍부하며, 당도와 산도가 적절해 맛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박종수 미래농업팀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광양시 아열대과수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며, “내년에는 열 효율화 기술 활용 시설과수 생육환경 개선 시범사업을 통해 아열대과수 재배농가의 난방비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전라남도는 농식품부의 2021년 농촌융복합산업 분야 정부포상에서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각 1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2개 등 4개 상을 휩쓸어 전국 제1 농촌융복합산업 선도지역임을 입증했다. 특히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이 전국 각 2점씩에 불과한데 전남이 각 1점씩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포상 종류별로 여수 남주현 거문도해풍쑥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대통령 표창, 송경환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장이 국무총리 표창 영예를 안았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여수 한해경 농업회사법인 향유미가(주) 대표와 해남군 박선희 팀장이 각각 수상했다. 남 대표는 향토산업 육성사업으로 국비 포함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친환경 쑥을 계약재배하고, 제조・가공시설을 구축해 쑥떡, 쑥분말 등 가공식품 9종을 개발했다. 힐링 체험장, 판매장 등도 운영해 농촌융복합산업 성공모델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 센터장은 신규 인증경영체 발굴, 역량강화 교육, 신제품 개발, 유통촉진․수출 지원 등을 통해 경영체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 기여했다. 지역 향토산업 자문위원과 순천시지속가능 발전협의회 상임의장을 역임하면서 농촌융복합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