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김지용) 제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출강자동화시스템을 개발해 제강부문 스마트팩토리의 혁신적인 출발을 알렸다. 특히, 이번 출강자동화 시스템은 외부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처음부터 포스코 고유 기술로 출강자동화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출강은 불순물 제거 작업을 거친 쇳물을 이송 용기에 담는 공정이다. 출강 시, 쇳물의 산소와 성분 조정을 위한 합금철 투입 시점과 출강 종료 시점 등 작업자 마다 편차가 있어 품질이 상이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광양제철소 제강부는 포스코 기술연구원·전기기술섹션·포스코ICT·POSTECH 철강/에너지소재 대학원과 협업을 진행했다. 우선, 작업을 단계별로 세분화하고 조건별 데이터를 수집 및 표준화했다. 이후 표준 출강 패턴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출강자동화를 구현했다. 광양제철소는 이를 바탕으로 작업 효율 향상과 품질 안정화를 달성한 것은 물론 작업자 안전을 크게 향상시켰다. 출강자동화가 적용된 2제강공장에서는 버튼 하나면 출강 설비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다. 아울러 도출된 출강 패턴을 토대로 합금철 및 슬래그 유출 방지를 위한 Dart 투입 시점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전라남도는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립전문과학관 건립 공모사업’에 광양시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광양 황길동에 건립될 공립 광양소재전문과학관은 5년간 총사업비 400억 원(국비 200억 원․지방비 200억 원)을 들여 총 연면적 9천396㎡ 규모의 건축물(지하 1층, 지상 2층)과 야외 광장으로 조성된다.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남중권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콘텐츠는 ‘광양 소재 과학 월드 K-Material’을 주제로 꾸며진다. 지상 1층에는 융복합형 전시·교육을 하는 ‘기획전시관’과 온몸으로 체험하는 ‘오감 만족 놀이터’를, 지상 2층에는 소재의 개념부터 상상 속 소재까지 보고 듣고 체험하는 베이직월드(Basic world)와 퓨처월드(Future world) 등 ‘상설전시관’을 운영한다. 특히 상설전시관에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대표 상징인 포스코(POSCO)의 용광로를 10분의 1 크기 실물모형으로 재현하고, 실물 전기자동차 모형과 정밀화학부품 등도 전시한다. 이밖에 어린이와 청소년이 소재생산 전국 1위인 광양만권의 소재기업 현장을 직접 탐방하고, 소재 분야 진로도 모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이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리아빌드 건축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 안전을 테마로 이노빌트(INNOVILT) 제품을 선보인다. 코리아빌드는 1986년에 시작해 35년간 지속되고 있으며 연평균 10만명이 관람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박람회다. 포스코는 국제에스터, 대한가설산업 등 강건재 고객사 및 포스코건설, 포스코강판 등 그룹사와 함께 '친환경 철강제품으로 만드는 깨끗하고 안전한 건설'을 주제로 이노빌트관을 열고 기존 건축재인 석재, 목재, 알루미늄 대비 탄소 저감이 가능하고 안전한 강건재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노빌트관은 ▲이노빌트 월드 ▲친환경 ▲안전 ▲스마트 하우징 플랫폼 ▲상생 ▲스토리 등 6개 존(zone)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도록 UX(User Experience)형 콘텐츠로 채워져 있다. 전시관 입구의 이노빌트 월드에서는 포스코그룹의 프리미엄 강건재가 각종 건축물과 교통 및 상하수도 등 인프라를 만드는 곳곳에 사용되고 있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친환경존에는 중공(中空)철근, 합성보, 태양광발전 지지대, 친환경 가로
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통합 ICT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이사 양정규)은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의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타이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컴파운드 및 타이어 성능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IT와 디지털 역량을 총 결집시켜 ‘타이어 디지털 트윈’ 시스템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디지털 공간상에서 그대로 구현하고 이를 통해 제품 개발 기간 단축 및 개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금호타이어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사의 빅데이터 및 AI 전문가들의 역량으로 선진화된 AI/ML 분석을 통한 전반적인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의 혁신을 이끌어 냈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컴파운드 설계 중 고무 랩(Lab.) 특성을 예측하는 ‘VCS (Virtual Compound Simulation)’ 및 타이어 주행 성능을 예측하는 VTS (Virtual Tire Simulation) 시스
우리투데이 김정숙 기자 | LG화학이 중국 배터리 소재 전 밸류체인에서 RE100을 달성하는 등 전 세계 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중국 저장성(浙江省) 취저우(衢州) 전구체공장(Huajin New Energy Materials)이 저장성 최대 발전사인 절강절능전력(ZHEJIANG ZHENENG ELECTRIC POWER)으로부터 연간 5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수급하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구체는 양극재의 전 단계 원료로 코발트, 니켈, 망간 등을 결합해 제조하고, 여기에 리튬을 더하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가 된다. 취저우 전구체 공장은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RE100을 달성하게 됐으며, 내연기관 자동차 1.4만대가 1년간 배출하는 3.5만톤 규모의 탄소량을 감축할 수 있게 됐다. 제3자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중개판매사 그리고 구매자 간 계약을 통해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수급 받는 방식으로 전 세계 어디서나 탄소 감축 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범용성이 높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착한 전기’인 재생에너지를 일반 산업용
우리투데이 박채연 기자 | CEO 랭킹뉴스 기업평가 R&D 센터가 CEO 랭킹 기업 평가 사이트에 등록된 코스피 상장사 중 금융업을 제외한 679개(2019년 매출액이 없는 기업 제외)의 2019~2021년 1분기 간 매출을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의료·정밀 업종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인 업종은 섬유·의복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 업종은 2년간 매출이 9배 넘게 성장했고, 섬유·의복 업종은 11% 넘게 줄었다. 2021년 1분기 매출 증가율은 2019년 1분기 매출 대비 평균 14.29%며, 업종 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가장 높았고, 운수·창고업, 의약품, 전기·가스, 철강·금속 업종 순이었다. 반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업종은 섬유·의복, 종이·목재 업종이다. 지난해 1분기 코스피 상장사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평균 1.49% 성장했다. 이때도 의료·정밀 업종은 지난해 동기 대비 3배가 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매출이 가장 많이 줄어든 섬유·의복 업종은 코로나19의 유행 전보다 8.14%가 감소했다. 매출이 줄어든 업종은 전체 18개 업종 가운데 1/3에 해당하는 6개 업종이었다. 올 1분기에는
우리투데이 박영하 기자 | 충남연구원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이 충남 자동차 산업에 미칠 영향을 발표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경우 충남 자동차 산업의 직접 손해액은 3215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됐으나 높은 자동차 수요와 하반기 반도체 공급 확대로 피해액은 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의 자동차 산업은 지역 경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핵심 산업 중 하나이지만, 최근 성장이 정체돼 있고 주요 자동차 산업 중심지역들에 비해 부가가치를 높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충남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이인재 박사와 이종윤 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이 충남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영향’(충남리포트 제380호)에서 “지난해 말부터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국내 기업의 완성차 생산 차질 규모가 올해 4~5월 들어 확대됐다”며 “완성차 생산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 산업과 전후방 연관 산업까지 피해가 우려되지만 단기적 피해로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미래차(전기차 및 수소차)로의 전환은 자동차 산업 전반적인 밸류체인의 재편으로 이어져 반도체 부족 사태와는 다른 장기적이며 구조적인 위협으로 다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텔레다인 플리어(Teledyne FLIR, 한국지사장 이해동)가 여름철에도 집을 언제나 시원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냉방 효율 점검을 도와주는 E5-XT를 국내에 출시했다.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선풍기나 에어컨을 틀어도 집을 시원하게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단열이 잘 안 된다는 것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건물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텔레다인 플리어 코리아 담당자는 “불량한 설계 또는 시공으로 다락, 벽에 설치된 송풍구, 마감이 불량한 문 등을 통해 차가운 공기가 빠져나가고 뜨거운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다”며 “공기가 새어 나가는 지점을 찾는 것은 매우 까다로운 일이지만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하면 뜨거운 공기와 차가운 공기가 이동하는 경로를 파악할 수 있어 쉽게 공기가 새어 나가는 부분도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열재는 난방에 필요하고 냉방에는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단열재는 난·냉방 모두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열전도를 막아 열이 새어 나가거나 새어 들어오는 것을 예방한다. 단열이 잘 된 집은 한 번 실내 온도를 낮춰 주면, 그 온도를 오랫동안 유지한다.
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Neo G9이 해외 주요 매체로부터 ‘최고의 게이밍 모니터’로 호평을 받았다. 삼성 오디세이 Neo G9은 ‘퀀텀 미니 LED’를 적용하고 독자적인 화질 제어 기술인 ‘퀀텀 매트릭스’와 ‘퀀텀 HDR 2000’ 등을 탑재해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이다. 영국 IT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는 “오디세이 Neo G9은 현존 최고의 게이밍 모니터”라며 ‘추천 제품(Recommended)’ 리스트에 올렸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2000니트(nit)까지 지원되는 탁월한 HDR 성능 △화면 전환이 부드러운 240Hz 고주사율 △정확한 색 표현력 △몰입감이 뛰어난 32:9 비율의 수퍼 와이드 스크린 등에 대해 극찬하며 “오디세이 Neo G9의 경쟁 제품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미국 테크 전문가 모임 AVS 포럼(AVS Forum)은 “퀀텀 미니 LED의 향상된 성능을 통해 게이밍 모니터의 기준을 한 단계 높였고, 전 세계 게이머는 오디세이 Neo G9을 활용해 최적의 게임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며, 오디세이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광양제철소 교통재능봉사단 조성태 단장(압연설비부 도금정비1섹션)이 광주전남 지역의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제 13회 교통·사회 안전 대축전’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조성태 단장은 2013년 ‘새마을교통봉사대 광양시지대장’을 맡으며 교통안전 봉사활동에 발을 디딘 후 지역사회 곳곳에서 선진교통문화 확립을 위한 많은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전국 교통문화지수가 전남, 그중에서도 광양이 최하위라는 기사를 접하고 교통봉사를 결심했다는 그는 어느새 지역행사나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책임지는 ‘제복을 입은 교통안전 전문가’가 되었다. 아울러 유치원,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수칙을 교육하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제공하는 등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교육에도 열심이다. 보다 책임감 있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고자, 안전교육 전문 강사 자격증 까지 했다는 조성태 단장은 올해부터 광양시 안전교육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광양제철소 신호등교통재능봉사단을 창단, 단장을 맡아 광양시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광양시 3개 초등학교와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