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강준용 기자 | 경기도 노동권익센터는 올해 ‘내 월급은 공정한 걸까요?’를 주제로 진행된 도내 파견·용역 노동자 대상 임금·노동조건 심층 상담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도내 공공·민간 부문의 파견·용역 노동자들이 자신들이 받는 월급이 적정한지 임금 명세표의 적법성 여부 등을 마을노무사들과 함께 살펴보도록 돕고자 민선7기 경기도가 올해 처음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 4월 26일부터 6월 7일까지 환경미화원, 경비원, 일용직, 서비스직, 시군 콜센터, 정보통신 등 파견용역 노동자들이 집중돼 있는 도내 공공기관 및 기초지자체와 민간업체 총 2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16명의 전문 마을노무사로 전담반을 구성, 총 450명의 파견·용역 노동자를 대상으로 심층상담을 무료로 진행하고 부당행위 등 위반사항은 사업주 컨설팅 및 고용노동부 진정 등을 통해 권리구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상담 내용들을 살펴보면, 먼저 시군 위탁 콜센터 노동자들의 경우 전화응대에 대한 성과급제 도입이후 경쟁이 매우 심해져 극심한 피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미화 노동자들은 일방적인 지역 내 전환배치로 인한 피로감을 호소했다. 뿐만
우리투데이 유금자 기자 |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7월부터‘반려견 홈스쿨링’을 운영한다. ‘반려견 홈스쿨링’이란 반려견 짖음 소음문제로 이웃과 갈등이 있는 반려인 가정에 전문훈련사가 직접 방문해 맞춤 훈련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반려견 예절교육이나 배변훈련은 제외된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반려견의 짖음으로 인한 소음문제는 현행법상 규제방법이 없어 이웃 간의 마찰을 증가시키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반려견 홈스쿨링’을 통해 반려인 교육, 반려견 행동교정 등을 실시한다. 대상자는 동물등록을 완료하고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면서 많이 짖는 반려견의 반려 가족(고양시민)이다.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고, 대상에 해당되는 20가구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선정된 가구는 이달부터 9월까지 매주 월·화·수·목요일 오전 10시부터 50분간, 월·목요일 오후 6시부터 50분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반려인을 위한 교육을 지속 실시해 ‘바람직한 반려 문화를 선도하는 고양시,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 좋은 고양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상반기에 ▲슬기로운 반려생활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교정 교실) ▲건강한 반려생활(반려동물 건강관리 기초상식
우리투데이 김지수 기자 |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하나의 물건을 여럿이 함께 쓰는 공유경제를 차용한 ‘고양형 주차공유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주차공유제란, 평소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비어있는 주차장을 필요한 사람에게 대여해주는 시스템이다. 밤 시간대에는 활용되지 않는 학교를 개방해 주차장을 공유한다던가, 낮 시간대 비어있는 거주지 주차장을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주는 것이 주차공유제의 사례이다. 한정된 주차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에 주차난 해소에 탁월하다. 이번 ‘고양형 주차공유제’는 고양시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된다. 1990년대 조성된 고양시의 원도심은 조성 당시 현행법에 비해 매우 완화된 법정주차면수가 적용돼, 만성적인 주차장 부족문제를 겪고 있다. 또한 새로 조성된 도심지라 해도 역·단독택지 및 상가가 많아 주차장이 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기존 주차공유제가 가진 문제점을 보완해 ‘고양형 주차공유제’를 기획해, 주차난 잡기에 나섰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형 주차공유제는 불특정다수가 이용해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던 기존 주차공유제의 단점을 보완한 제도”라며, “이용자 모집을 통해 특정된 사람만이 공유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기에 깔끔한 운
우리투데이 김홍식 기자 | 앞으로 경기도 발주 100억 원 미만 공공 건설공사에도 사실상 ‘표준시장단가’ 금액이 적용, 불필요한 혈세 낭비를 막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올 하반기부터 100억 원 미만 공공 건설공사에 대해 조례 개정 없이 도지사 재량항목을 활용한 새로운 표준시장단가 적용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우선 ‘표준시장단가’와 ‘표준품셈’으로 예정가격을 모두 산출한 뒤, 그 차액만큼을 일반관리비율 등 재량항목에서 감액한 뒤 이를 설계서에 반영해 발주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표준시장단가 예정가가 86억 원, 표준품셈이 90억 원일 때, 차액인 4억 원을 재량항목에서 조정하는 식이다. 보통 표준품셈 산정 방식이 표준시장단가 보다 4~5% 높게 산출되는 만큼, 이 같은 ‘거품’을 걷어냄으로써 관계 법령·조례를 따르면서도 사실상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이는 행정안전부령 제232호 「지방자체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의 공사원가 체계 내 지자체 장의 재량항목 규정을 적용한 것으로, 해당 법령에서는 각 지자체 장이 원가계산에 의한 예정가격 결정 시, 일반관리비율
우리투데이 전기원 기자 | 김포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김포시장애인당구협회가 주관하는 '제2회 김포시 장애인당구협회장배 김포시 당구대회'가 7월 25일 장기동에 위치한 써니당구장에서 선수 25명, 진행 2명, 운영요원 3명, 임원 2명 ,자원봉사 3명 등 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김포시 장애인당구선수 및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커민(주), 스마트파워(주), 대영(주), 명진금속(주), 다산이엔시(주) 등이 후원한다. 당구 스포츠 활동을 통한 장애인의 신체적 기능 회복을 도모하고, 장애인생활체육 당구 참여기회를 제공하며, 당구의 저변확대 및 동호인 활성화 도모차원에서 하는 이번 대회는 향후 김포시 장애인당구협회장배를 통해 장애인당구의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참여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생활체육당구의 지역 인지도 확산 차원에서 벌인다. 또한 장애인생활체육 종목 활성화 및 저변확대와 스포츠 장애인당구를 통한 신체적 기능 보건, 장애인생활체육 당구홍보를 통한 사회적 관심 및 인식개선 유도, 장애인 생활체육 당구동호인 간의 친목도모 및 정보교류를 겸하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자격은 장애인등록 법에 명시된 장애인은 누구나 가능하며, 대회의 참가신
우리투데이 김기철 기자 | 강화군 송해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순진)는 지난 2일 회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계 교란식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숭릉천 일대에 서식하는 돼지풀 등의 외래식물 제거작업을 펼쳤다. 여름철 하천 주변에서 발생하는 외래식물인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국내 자생 식물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생태계 교란 식물종은 일년생으로 열매를 맺기 전에 고사 또는 소각 처리해야 한다. 유정진 송해면장은 “생태계 교란식물로부터 주변 농경지 및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농사로 바쁜 와중에도 이른 아침부터 외래식물 제거 작업에 적극 협조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환경보호 활동에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리투데이 김지수 기자 | 올해 14년차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산업 전문 전시회 ‘경기국제보트쇼’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가 7월 1일부터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경기도는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경기국제보트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매년 상반기에 개최해오던 경기국제보트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하반기로 일정을 변경,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준비를 강화했다. 하이브리드 전시회는 온라인 콘텐츠에 익숙한 소비자들의 성향과 체험 중심인 해양레저산업의 특성을 결합한 것으로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결합한 피지털 마케팅(Physital: Physical+Digital)을 전시에 접목했다. 경기국제보트쇼는 실제 보트와 요트를 보고 체험해야 하는 해양레저산업의 특성상 대규모 오프라인 전시회로 진행돼 왔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보트쇼를 열지 못한 경기도는 다수의 전시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된 점을 감안해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업과 요트·보트 소개를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를 활용하는 온라인 전시부분을 확대한다. 참가업체의 온라인 콘텐츠는 제품을 소개하는
우리투데이 이은한 기자 | # 부천시에서 부동산업을 하던 A씨는 사업을 정리하며 발생한 지방세 수억원을 체납했다. A씨는 수중에 재산이 없다고 주장해 2018년부터 지방소득세 등 2억9,000만원에 대해 ‘무재산자 결손처분’됐다. 그러나 경기도가 A씨의 금융거래를 조회한 결과, 숨겨둔 재산으로 주식을 거래해 현 자산으로만 6억5,000만원을 보유한 사실이 드러나 결손처분 취소와 압류 조치됐다. # 강남에서 유명하다고 알려진 의료기기사업체 B 법인도 세금 낼 돈이 없다며 2,000만원을 체납했으나 주식 및 예수금 1억7,000만원이 적발됐고, 유통업 대표인 C씨는 지방소득세 등 2,000만원을 내지 않았으나 외화자산을 4억원 보유해 압류됐다. 경기도가 증권사를 통해 고액체납자의 금융자산을 조회한 결과, 체납자 752명이 보유한 191억원 상당의 주식, 채권, 외화 등을 적발·압류했다. 경기도는 이달 1~25일 한국거래소(KRX)에 등록된 10개 증권사를 통해 도내 지방세 1,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3만7,600여명의 외환 거래계좌 등 금융자산을 조회했다. 적발된 체납자 752명은 기존 체납액이 188억원(결손액 포함)에 달했으나 이번 조사를 통해 주식 11
우리투데이 김홍식 기자 | 경기도민 4명 중 3명이 출범 3년을 맞은 민선 7기 경기도정에 ‘잘했다’고 평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민선 7기 3주년 도정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도가 지난 3년 동안 일을 잘했냐는 물음에 도민 7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일 밝혔다. 긍정 평가는 성별(남 73%, 여 76%), 연령별(최저 60대 62%, 최고 40대 80%), 권역별(최저 남부인접권 67%, 최고 동부내륙권과 서부인접권 77%) 등 모든 응답자 특성에서 과반으로 나타났다. ‘잘못했다’는 부정적 평가는 19%에 그쳤다. 향후 민선 7기 도정 운영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수준이었다. 임기 4년 차에는 ‘지금보다 잘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73%인 반면, ‘지금보다 못할 것’은 14%에 불과했다. 지난 3년간 경기도가 추진한 주요 정책에 대한 분야별 평가 결과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긍정 평가가 7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보건 및 공공의료(75%) ▲복지정책(74%) ▲재난안전 및 치안(71%)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공공버스 등 버스 서비스 개선 및 교통편의 증진(70
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30일 열린 전태일 노동인권 토크콘서트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사람은 누구나 존엄한 존재이고, 모든 노동은 귀천 없이 존중받아야 한다”며 노동존중 세상 실현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지사는 이날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 일을 하려면 휴식은 필수고, 적절한 휴게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며 “아쉽게도 현실에서 수많은 노동자들이 변변한 휴게시설조차 없는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토크 콘서트가 이 시대의 수많은 전태일들의 휴게권과 휴식권 보장을 위한 귀중한 한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역시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3시 ‘내가 전태일이다’를 주제로 경기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린 이번 토크콘서트는 ‘2021 전태일 열사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전태일재단이 주관했다. 행사는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최봉현 민주연합노조 안양지부 부지부장, 임상혁 녹색병원 원장, 가수 하림 등이 참여, 음악공연이 어우러진 가운데 1부<공감>, 2부<함께>로 나눠 전태일 열사의 생애와 희생, 노동인권,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