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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한민국 서초포럼, "대한민국 청소년과 통일을 품다"

 

우리투데이 안현성 기자 | 177회 서초포럼 조찬 모임이 서울 리버사이드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효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전시회의장을 맡고 있는 서초포럼 이사회 의장 안병천 의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과 서울시 조희연 교육감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200여 명의 참석자와 주요 인사들은 교육, 정보, 비즈니스의 공유 방안을 논의하며, 서초포럼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기로 다짐했다.

 

 

첫 번째 메인 의제 '통일이 미래다'에서는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 이상진 중앙회장이 연사로 나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연사는 "남북통일은 민족의 염원을 넘어 우리 시대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세계사적 과제"라며, "한반도는 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선과 악, 인권과 비인권, 종교권과 비종교권이 대립하는 세계 갈등의 축소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 통일이 세계 냉전과 갈등을 종식하고, 세계 평화를 구현하기 위한 인류의 지상 과업임을 역설했다.

 

 

두 번째 연사인 미국청소년마약퇴치위원회 Paul B Lim 총재는 '미국에 기반을 둔 코야드(청소년 마약 퇴치 위원회)27년간의 현장 경험으로 자녀들과 커뮤니티 청소년들의 건강한 삶을 돕고 있다', 한국의 마약 상황이 우리가 인식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고, 아시아의 '마약 허브'로 변모하고 있음을 경고했다. 코야드 코리아는 학교마다 코야드 캠프(마약 예방 클럽)를 구축해 예방교육 및 캠페인 실시, 현장 네트워크, 아웃리치, 공동체 연합, 봉사활동, 커뮤니티 연대 학생 리더, 청소년 리더십 훈련, 전문가 및 학부모 마약 예방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서초포럼과 코야드는 청소년 마약퇴치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서초포럼 장희선 상임이사는 "서초포럼의 조찬모임을 매달 주최하는 가운데 오늘 강의는 감동적이었다", "이제 21년의 역사를 가진 서초포럼은 대한민국 최고 포럼으로 자리매김했고, 앞으로 세계적인 다보스포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제포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