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백자로에 위치한 소루는 새우장을 베이스로한 퓨전 음식점이다. 아파트 밀집지역의 상가건물 한쪽에 위치한 탓에 찾기가 조금 힘든 부분이 있으나 비린맛이 없고 깔끔한 음식점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보통의 간장을 베이스로 한 절임 음식들중 맛은 좋지만 그 특유의 비린냄새 때문에 먹기가 어렵다는 평을 가진 음식 중 하나가 `새우장`이다. 간장새우는 손질한 새우를 간장에 절이는 절임 음식으로 간장이 주된 베이스라서 짜다는 기본인식을 벋어나기란 쉽지가 않다. 더더군더나 새우나 게는 그 특유의 비린맛이 있어서 조리하기에 까다롭기도 하다. 여기 경북 경산에는 이런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고 퓨전음식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 있다. 경북 경산시 백자로 사동상가에 위치한 소루는 첫 이미지부터가 깨끗함이다.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깨끗하게 정리된 그릇. 반짝이게 닦여진 유리 잔이 이집의 청결상태를 말해준다 2인,4인석으로 된 테이블 배치와 중간에는 투명칸막이 설치로 '코시국'예방 관리도 잘 해 놓았다. 몇개의 간판을 걸어 메뉴의 모양과 재료를 알 수 있게 배려 해둔것과 맛있게 막는 방법을 적어 테이블마다 둔것도 하나의 장점이라 할 수있다. 대
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순창하면 고추장 고추장하면 순창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그만큼 순창이 고추장및 기타 장류가 유명하다. 그 고추장으로 유명하다는 순창에가면 `순창고추장마을`이 있다. 이곳 고추장마을에는 전국 최대규모의 발효소스토굴이 있는데 그 규모가 길이 134m, 폭 46m 면적이 4,130㎡이나 된다. 토굴안에는 트릭아트나 VR체험, 미디어 아트관 등이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그냥 장류들만 둘러보는 시시한 관람이 아니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멋진 곳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그리고 소스류에 대한 새로운 지식들까지 습득 할 수 있어서 더 좋은곳이고 10월에 장류축제도 열린다고 되어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방문 후 축제가 열리면 너무 다시 찾고 싶은 곳이라 생각 하는 관람객도 많다. 이 토굴 안에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각종 소스와 생산국, 유래등을 설명 하고 전시 되어있다. 자신을 요리사를 꿈꾸는 중학생이라 밝힌 학생은 ``흔히 먹던 케첩이 생선으로 만든 젓갈에서 시작되었다니 무척 놀랐다``며 ``굴소스가 `실수`로 만들어졌다니 이럴수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실 굴소스는 중국의 작은식당에서 그야말
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경북 경산시 사동에 위치한 대백마트 사동점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상황에서 상생(相生)의 정신으로 주차장 3.4.5층을 무료로 개방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백마트 사동점에서 안동호 점장을 만나 어려운 결정을 한 배경 및 대백마트의 전반적인 얘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인터뷰는 본지 대구.경북 박현정 본부장이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대백마트 사동점 입구에 본지 신문 게시대를 설치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 편집자주>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Q. 개인 소개를 하신다면? A.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백마트(사동점) 점장 안동호라고 합니다. 경산에서 태어나, 경산에서 초.중.고 시절을 다 보내고, 대학만 서울에서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부모님은 경산에서 제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마트 일을 하셨고 자연스럽게 저도 대학교를 졸업하고 가업을 이어받기 위해 마트 일을 시작하게 되어 지금 점장까지 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마트 점장님들에 비해 나이가 많이 어린 편입니다. Q. 대백마트(사동점)은 어떤 곳인가요? 다른 마트와의 차별화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대백마트(사동점)을 처음부터 개업을 하여 운영한 것은 아니고, 기존
경산시 삼성현로 15번길은 좌측은 아파트촌이고, 우측은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영업을 하고있다. 그런만큼 아파트 주민들을 상대로 다양한 마켓팅을 벌이는 음식점 주인들의 아이디어가 번뜩인다. 밤에도 열대야로 전국이 뜨거운 날, 이곳을 지나다가 '팥빙수'를 서비스로 주는 '봉자막창'을 만나 이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더운 여름날 팥빙수를 두번이나 달라고 해도 불편한 기색도 안하는 알바생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표한다. 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봉자'라는 이름은 현재 대표의 어머니가 '김봉녀', 어머니의 이름이었던 '봉녀'의 봉자와 그 아들인 현 대표의 '아들 자'가 만나서 탄생됐다. 1995년 가정집과 음식점을 겸한 '중앙막창'집 김봉녀씨의 아들이 유학을 포기하며 만든 '봉자막창'은 한마디로 문화적 충격이다. 경산의 작은 가게에서 전국을 대표하는 넘버원 체인점이 되기를 기원해본다. 봉자막창의 슬로건은 '우리는 여기 있다(We're here)'로 과거도 현재도 앞으로도 우리 가까이에 오래 남는 브랜드로 남겠다는 표현이다. 그리고 시각적으로 검정색으로 쓴 '봉자막창'이란 브랜드 글자는 거친 우리의 하루를 막창을 먹으며 풀어보자는 뜻이고, 붉은
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전북 전주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는 '한옥마을'이다. 그런 전주에 비해 완주에 '대승 한지마을'이라는 곳을 아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전북지역이나 전주에 살고 있는 사람들중에도 모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복은길 18에 위치한 대승한지마을 한옥전통문화체험관(대표 이명기)는 천년을 빛낸 우리의 종이, 고려한지 그 전통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유일한 한지마을이다. 1980년까지만 해도 전국 최고의 한지마을이었던 이곳은 국내산 닥나무와 전통방식의 외발,쌍발 방식의 제작방식을 이용해서 한지를 만드는 곳이다. 먼저 한지생활사 전시관과 한지체험장에서는 천년을 간다는 한지가 우리의 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보여주는 전시관으로 한지의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현대인들이 우리한지가 얼마나 소중하고 전통적 가치가 있는 지를 직접보고 체험할 수 있는 한지생활사 전시공간이다. 또한, 한지 체험장은 전통 한지 뜨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며 말린 한지를 도침(다듬이질)할 수 있는 도침기(搗砧機)를 볼 수 있다. 게다가 이곳에는 줄방(초지공들의 숙소)이라는 한지를 생산하던 초지공들이 쉬는 작은방이 줄줄
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우리투데이가 7월 1일 창간을 맞아 특별기획, 우리 사회의 숨어서 묵묵히 자기 분야에서 업적을 쌓아온 분들을 인터뷰하는 '은둔자를 찾아서' 제1편을 장식할 분은 바로 성우계의 대모 이경자님이다. 1968년 KBS 10기 공채 성우로 데뷔,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그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포상제도인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을 수상하는 등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이경자님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만나 살아온 삶 전반을 들어봤다. 이번 인터뷰에는 대구.경북 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현정 본부장이 인터뷰를 맡았다. < 편집자주> Q. 우선 간략한 본인 소개를 하신다면? A. 저는 대한민국 성우 이경자입니다. 한 평생 성우로 살아왔으며, 그 삶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Q. 1980년대까지 팜 파탈이나 섹시한 여성을 연기할 사람으로 많이 캐스팅되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A. 제가 68년도에 TBC 방송국에 입사해서 첫 배역이 '홍마담'이었습니다. 그뒤로 마담과 기생은 다 제 역할이었습니다. 아마도 제 목소리가 그런 배역에 맞았나봅니다. 그 이후로 마릴린 먼로, 소피아 로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