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자치학회가 후원하고 (사)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기초자치 부문 수상자인 이강호 남동구청장을 집무실에서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다.<편집자주> |
Q. 늦었지만 축하를드립니다. 인천시 군·구 행정실적 평가 3년 연속 대상, 여성친화도시 신규지정, 교통문화지수 1위, 재난안전·통계조사 분야 대통령 표창, 기초생활보장 분야 국무총리 표창 등 다양한 상을 수상 하셨는데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어떤상인지요?
A. 지방행정뿐 아니라 교육자치, 지방재정 발전에 기여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등에게 수여되는데 자치발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구민들께서 항상 신뢰하고 함께 해주신 덕분이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이 행복한 희망찬 남동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Q.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이 되었는 앞으로의 방향은?
A. 5월부터 2개월간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의 현장 모니터링을 추진했다. 그일을 바탕으로 여성친화 공공시설 가이드라인 제작을 위한 TF 구성을 마무리하고, 첫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공공시설 신·개축 시 계획 수립 단계부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주민들의 이용 접근성과 편의성, 안전성에 대한 기준을 설정 10개 부서 15명으로 늘려 가이드라인 제작의 체계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것입니다.
우선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이 가이드라인 제작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남동구 여성친화 공공시설 가이드라인이 성공적으로 제작돼 주민들이 지역 내 어느 시설을 이용하더라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2020년 지자체별 교통문화지수 평가 전국 1위’를달성하며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는데 어떤상인지요?
A. 지역별로 운전 행태, 보행 행태, 교통안전, 지자체 노력도 등을 조사해 지표화한 것으로 국토교통부의 위탁을 받아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매년 조사해 발표하는데 운전행태 49.51점, 교통안전 20.17점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으며, 운전자 신호 준수율(99.26%),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98.56%), 안전띠 착용 부문에서 상위 점수를 획득 2019년 교통문화지수 개선 전국 2위로 우수기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2020년 교통문화지수 전국 지자체 1위’로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번 교통문화지수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은 남동구가 꾸준히 추진한 교통안전 노력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위한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Q. 만부마을이 도시재생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 여성 청년창업가의 요람으로 관심을 끌고있는데 설명을 부탁?
A. 만부마을(여성)청년창업인큐베이터(만수로 120)가 오는 10월 문을 엽니다. 2~3층을 합해 전체 약 351㎡ 규모로, 층별로 사무실과 회의실, 공유OA, 창고 등 창업 스타트업 업무시설을 구비했습니다. 9월 2일부터 6일까지 만부마을(여성)청년창업인큐베이터 신규 입주기업과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 공실 발생에 따른 총 10개 기업(구월 2, 만수 8)을 모집합니다.
청년정책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청년창업지원센터의 확대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 및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창업자들이 이곳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Q. 남동구의 공동브랜드 김치 ‘소래찬’을 앞으로는 일반 음식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는데 그에 대해 한마디 하신다면?
A.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시지회 남동구지부와 ‘남동구 공동브랜드 소래찬 김치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시지회 남동구지부는 일반음식점 영업자를 대상으로 소래찬 김치 사용을 적극 유도·홍보하고, 구는 소래찬 김치를 공급받아 사용하는 음식점에 인증 현판 등을 교부할 예정입니다. 소래찬 김치는 포기김치, 백김치, 나박김치 등 3종 7개 품목으로, 5월 구와 공동브랜드 사용 협약을 맺은 지역 김치제조업체 4곳에서 생산합니다. 소래찬 김치의 소비촉진에 뜻을 함께 해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소래찬 김치를 사용하는 음식점을 점차 확대해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위생적인 김치를 먹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도심 속 자연’ 인천남동둘레길 조성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다고 하는데 어떤 사업인지?
A. 남동구 6개 주요 산과 공원, 하천, 무장애길 3개 노선을 포함한 33.5km 구간에 도보로 관광 가능한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제1코스(장수동은행나무~만수산무장애길)는 ‘함께나눔길’로, 장수동은행나무와 모두가 즐기는 인천대공원, 누구나 체험하는 만수산무장애길 등을, 제2코스(장수동은행나무~장아산무장애길)는‘향기가득길’로 관모산과 장아산의 송화, 아카시아, 장수천과 소래습지의 꽃길을 활용한 경관 특화 구간, 포켓쉼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제3코스(장아산무장애길~청년미디어타원)‘하늘바다길’은 소래습지와 소래포구의 바다, 늘솔길공원 호수의‘물’을 따라 걷는 길로 소래습지를 탐방하는 가지길 도입, 메타세콰이아 숲을 하늘에서 바라보는 하늘길 조성으로 자연체험사업을 제안했고, 제4코스(청년미디어타워~오봉근린공원)는‘희망이음길’로 도심 속 쿨링포그쉼터, 오봉산 소생물서식처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Q. 모든 동에 밤거리 밝히는 ‘야간 보행안전 빛거리’ 조성했는데 사업 설명을 하신다면?
A. 20개 모든 동에 ‘야간 보행안전 빛거리’를 조성했습니다. 범죄예방환경디자인(CEPTED)의 일환으로 야간 범죄 취약지역이나 구도심에 여러 개의 로고젝터를 설치해 이미지를 바닥에 표출하는 사업입니다. 주변 환경에 맞게 서로 다른 테마를 적용하는데 이번 빛거리 조성 사업이 야간 범죄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꿈과 배움, 어른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Q. 남동문화재단 출범 으로 구민의 문화적 권리 신장은 물론 남동구 문화사업의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의 기반을 마련해 지역문화축제사업과 문화발전을 위한 정책연구사업 등을 수행한다고 하는데 어느정도 진척이 있는지?
A. 현재 전국적으로 100여 개의 기초문화재단이 운영되고 있으며, 인천에선 부평구, 연수구, 서구 문화재단이 설립됐고 중구도 문화재단 설립을 준비 중입니다.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남동문화재단 설립의 필요성,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며 재단 설립을 위한 철저한 사전 절차로 남동구민을 위한 내실 있는 문화재단을 설립하는데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Q. 지난 3년동안 인천시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안전과 교통문화, 복지, 노인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표창을 78차례 수상 축하를 드립니다. 임기내 마무리 하지 못한 공약들은 실천이 가능한지?
A. 실천을 다 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도시의 가치를 키워 구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집중하겠고, 숫자로 보이는 1등이 아닌 주민들이 삶 속에서 만족을 느끼고 남동구에 사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며 코로나 위기에서도 남동구가 놀라운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구민들께서 격려와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이며 남동구의 긍정적 변화가 더는 멈추지 않도록 늘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