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23일 마현산 꽃동산 일대에서 40여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소통캠프 ‘마현산 가족 소통 원정대’ 행사를 개최했다.
2021년 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따른 가족소통캠프 사업의 일환으로 ㈜생각연구소(대표 김기임)가 영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추억과 관계 회복이 필요한 40여 가족(100여 명)이 참여해 마현산 일대를 돌며 가족 소통을 위한 7개의 미션 프로그램을 함께 수행함으로써 가족 간 관계를 돈독히 하고 화합을 유도했다.
보드게임, 미니운동회, 스피드 퀴즈, 목공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어린 시절의 향수가 가득한 이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해당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들이 일시에 모이지 않고 시간대별로 분산 등록한 후 가족별 10분 단위로 출발함으로써 동선 중복을 최소화하였으며, 참가자 발열 체크 및 개별 소독 등을 통해 차질 없는 행사 운영을 위한 방역 대책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로 지쳐가는 시기지만 성큼 다가온 가을의 정취가 묻어나는 마현산 꽃동산에서 자연과 어우러진 많은 가족들이 함께 모여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시민들에게 활력과 희망을 안겨드리기 위해 우리 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