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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시립연정국악원, K-브런치 콘서트 <우·아·한> 공연

5월25일(수) 11시, 우리 가락을 아카펠라와 접목한 국악아카펠라 그룹 <토리스>

우리투데이 지봉학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은 2022 시리즈 기획 K-브런치    콘서트‘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의 세 번째 무대를  5월 25일(수) 11시에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은 대전국악방송과 공동으로 지역의  전통음악 인프라 확충과 국악의 대중화, 생활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국악 중심의 한국창작음악으로 클래식, 재즈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특별한 공연을 만들고 있다.

 

지난 3월 여성 타악앙상블‘그루브앤드’를 시작으로 4월에는   국악 어쿠스틱 듀오‘오뉴월’이 감미로운 감성 보이스로 봄을  노래하였다.  

 

‘토리스’는 지역별 음악적 특징을 말하는 우리말인‘토리’들이   모여서 모두가 즐기는 음악을 만든다는 의미로 판소리, 경기도· 서도민요, 아카펠라 전문가로 구성되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아카펠라를 넘어  K-클래식인 전통국악의 아카펠라 버전을 들려준다. 

 

 

2009년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문화부장관상), 2010 천차만별 콘서트 최우수상, 2012년 러시아 국제민속음악경연대회 그랑프리 대상을 수상하였고 최근에는 JTBC‘풍류대장’에 출연하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국악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 전통 소리와 서양 아카펠라가 만나 표현하는 10가지믹스&하모니를 들려준다. 대중들이 즐겨 부르는 경기민요 창부타령과 세계적인 록그룹‘The police’의‘Every Breath you take’가 함께  하는 신선한 사운드로 시작한다.

 

이몽룡과 춘향이의 사랑을 각종 꽃과 과일에 비유하여 아름답게  표현한 춘향가 중‘사랑가’를 아름답게 노래한다.
이어서 공연을 통해 잠시나마 걱정과 근심을 내려놓고 즐거움을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태평가’와 가요‘봄날은 간다’와 강원도민요 ‘한오백년’을 통해 호소력 깊은 여운을 들려준다.
‘이야홍타령’,‘서우제소리’,‘너영나영’의 순수하고 발랄한 느낌의제주도 민요연곡과 판소리‘심청가의 방아타령’중‘어유와 방아요’를 토리스만의 중독성 있는 국악아카펠라로 표현한다.

 

마지막곡은 JTBC 풍류대장 연주곡으로 흥보가 박에서 나오는   쌀과 금은보화의 풍성함을 노래한‘시리렁실근’과 흥부의 기쁨을 표현한 팝‘Uptown Funk’의 믹스로 마무리한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이영일 원장은 “우리 국악원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의 공연을 통해 봄을 느끼시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