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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버스정류장에도 주소가 생겼어요!

강서구, 버스정류장 503개소에 사물주소판 설치
위급상황 발생 시 위치정보를 통해 신속한 대처 가능

 

우리투데이 강준용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주소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강서구는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 503개소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사물주소는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건물에 해당하지 않는 시설과 공간의 위치를 특정하는 정보로, 편리하고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버스정류장은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주소가 따로 부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버스정류장 인근 도로 등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워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구는 주소가 없었던 버스정류장 503개소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 특히 기둥형, 일자형, 박스형 등 다양한 버스정류장 유형에 맞춰 표준형과 자율형 두 가지 형태로 나누어 부착해 눈에 잘 띄도록 했다.

 

구는 이번 사물주소판 설치로 효율적인 시설관리와 더불어 위급상황 발생 시 소방서, 경찰서, 병원 등에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 신속한 신고와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부여된 사물주소는 향후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내비게이션 등에도 반영돼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누구나 버스정류장 위치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물주소 부여를 확대해 주민생활 편의와 안전도를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