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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남단 초지관문 경관개선사업 준공식 개최

 

우리투데이 전은술 기자 |  강화군 남단 초지대교 입구에 공연·예술이 어우러진 만남의 장소와 녹색 산책로로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명소가 탄생했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13일 초지대교 진입관문 경관개선을 위한 ‘강화 초지관문 경관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천호 군수, 신득상 군의장 및 박용철 군의원, 대한노인회 인천 강화군지회 장기천 지회장, 황완익 강화문화원장, 권영택 강화군체육회장, 이상설 강화군장학회장,  강화군시설관리공단 한기량 이사장, 강화인삼농협 황우덕 조합장, 바른언론 양승철 대표, 데일리강화 김수희 대표, 김재구 길상면장, 서광석 선원면장 등 유관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야외에서 개최되었으며 입구에서 정부방역지침에 따라 발열체크, 참석자 명부작성, 행사장 방역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개최됐다.

 

‘초지관문 경관개선 사업’은 남단 진입관문인 길상면 초지대교 사거리 일원 8,068㎡(약 2,400평) 부지에 사업비 19억 원을 투입해 만남의 광장, 편의·휴게시설, 주민편의시설, 관광안내소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넓은 잔디 광장에는 야외무대를 만들고 소나무 등 37종의 수목과 초화류 2만여 본을 특색 있게 심은 산책로를 연결했다. 또한, 특색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관광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초지대교 인근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김모씨에 따르면 "그간 초지대교 주변은 한마디로 허허벌판이라 관광객들이 단지 강화도를 찾는 첫 관문이고, 떠나는 마지막 장소로만 인식되었는데, 이렇게 초지대교 인근에 이렇게 공연·예술이 어우러진 만남의 장소와 산책로까지 만들어져 너무나 기쁘다"며, "내년 2022년에는 좀더 초지대교 인근에 강화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모일것으로 보여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초지관문 준공으로 군민과 방문객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며 “계절마다 작은 축제와 공연을 이곳에서 개최하고 농산물직판매장도 열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