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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

[사설] 김포의 '꿈'이 무너지나?

김포에 아파트가 지어지면 '김포시민'이 되는 부푼 기대감에 살던 2,600여명에 달하는 지역주택조합 조합원들이 지금 분노하고 있다.

 

게다가 지역주택조합의 시행사 고문으로 전직 '김포경찰서장'이 활동을 했고, 시행사인 '청일건설'의 관계사 사내이사가 이번 지방선거에 김포시장 후보로 나왔었다는 충격적인 제보를 접하고 연일 경기도 김포시민사회는 분노로 뒤끓고 있다.

 

새롭게 출발하는 김포시장과 김포시의회 시의원들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통합스카이사우지역주택조합의 문제점을 알고 있을까?

 

지난 6여년간의 이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인적이 있었을까?

 

중요한것은 '김포시의회'이다.

김포시 행정을 감시.감독할 책임은 전적으로 김포시의회에 있기 때문이다.

 

김포시 행정을 책임져야할 김포시장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스스로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식의 문제가 있어보인다.

 

결국에는 '김포시의회'가 나서야 할 시점이다.

그러나 작금의 김포시의회를 보면 과연 그럴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든다.

 

본지는 작년 7월에 경기도 김포에 주소를 두고 창간을 시작해서 이제 1년의 시간이 지났을뿐이다. 김포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관심을 가질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이번 통합스카이사우지역주택조합의 지난 6~7년의 시간동안 경기도 김포시가 '청일시'라는 비아냥을 들을 동안 김포시청.김포시의회.김포경찰서 등 유관기관들이 무엇을 해왔는지 면밀히 파악할 것이다.  

 

김포시는 '청일시'가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