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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인천시, 구월동 오복내 오늘이 마지막 영업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오복내'라는 맛집이 3월 10일부로 마지막 손님을 받고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혀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민물매운탕과 고추장 미꾸라지 매운탕을 주 메뉴로 하는 '오복내' 식당은 이날 마지막 손님에게 추어탕을 내놨는데, 일반추어탕과는 차원이 다른 맛으로 수제비와 국수가 들어가있고, 고추장으로 간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걸쭉하지만 개운한 맛이 일품이었다.

 

특히 반찬으로 아삭하고 시원한 깍두기를 비롯해 무생채, 감칠맛 나게 잘 무친 시금치 등이 예술이었다.

 

마지막으로 누룽지가 나와서 식사를 마무리할수 있었다.

 

 

한편 오복내는 22년간 영업을 이어온 곳으로 사장님께서는 "이제 저도 쉬어야죠. 힘들어서 못해요"라고 담담히 얘기하는데 자세한 내막은 차마 물어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