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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대통령, 국민, 지역상권, 3心 꽉 잡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 개막 후 일주일 만에 관람객 50만 명 돌파 -
- 박람회 경제적 효과, 지역상인들 체감해 “기분 좋다” 연발! -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 축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순천이 호남과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제대로 챙기겠다”고 전한 바, 윤 대통령의 메시지는 즉각 실현되고 있다.

 

▲ 가든스테이 식음동

 

순천시(시장 노관규)의 현안 사업이 일사천리로 해결되는 모양새를 갖춰가며 경전선 도심 통과 문제는 ‘도심 우회’로 긍정적 결말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애니메이션클러스터 조성사업’역시 청신호가 켜졌다.

 

해당 사업과 관련해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노관규 순천시장에게 직접 전화해 애니메이션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정부가 추가 지원하겠다고 전해 본격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러한 소식은 순천에 대한 윤 대통령의 남다른 애정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 가든스테이 캐빈동

 

대통령의 든든한 지원에 이어 4월 1일 막을 올린 2023정원박람회는 개장 일주일 만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일주일 새 5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은 것이다. 이는 10년 전, 2013정원박람회와 비교할 때 무려 2배 이상의 수치다. (*2013년 244,922명, 2023년 527,856명)

 

특히 도심에 새롭게 피어난 대규모 사계절 잔디광장인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그리고 화려한 화훼연출이 돋보이는 경관정원까지. 입장권이 필요 없는 박람회장 무료권역은 매일 1만여 명 이상이 입장하는 곳으로 안 가고는 못 배길 박람회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하고 있다.

 

완전히 달라진 국가정원을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키즈가든’과 ‘노을정원’도 “동화 같은 세상”,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어서 추천하고 싶은 곳” 이라는 등 반응이 이어지며 모두가 애정하는 인기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 국가정원에 모인 관람객 인파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관람객들로 박람회장 주변 상인들은 웃음꽃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손님들이 많이 와 기분 좋다”, “작년에 비해 매출이 4배 정도 올랐다” 등 박람회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체감하는 상인들도 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1조 5천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특히 박람회 완성도에 있어서 유럽이나 선진국에 비해서도 뒤지지 않게 준비를 했다. 코로나로 힘드셨던 국민 여러분, 순천에 오셔서 힐링하시고 재충전해가시라. ‘도시가 이렇게 만들어져야 행복하게 살 수 있겠구나’하고 느끼실 수 있도록 몸소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 그린아일랜드에서 봄을 만끽하는 관람객들

 

한편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는 입장권 및 박람회장 내 식당, 기념품점 등 총 매출실적이 18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60만 평의 정원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내는 ‘가든스테이’는 4월 89%, 5월은 벌써부터 70% 예약률을 보이고 있어 박람회 매출 상승에도 톡톡히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