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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3 해운대 모래축제 5월19~22일

4년 만에 해외작가 참여… 테마파크형 샌드랜드 축제

 

우리투데이 이정우 기자 |  ‘2023 해운대 모래축제’가 5월 19~22일 ‘2030미래를 향한 엑스포 모래바다’를 주제로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해운대광장에서 펼쳐진다.
구남로 해운대광장에는 에펠탑, 대관람차, 증기 기관차 등 역대 엑스포 상징 조형물과 봄 향기가 가득한 꽃으로 엑스포 정원이 꾸며져 있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분수쇼를 감상하며 걷다 보면 테마파크에서 만날 수 있는 캐스터가 신나는 동작과 댄스로 호응하며 관광객을 맞이한다.

 

축제 첫날인 19일 오후 7시 뮤지컬 형식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산 출신 육중완 밴드 공연에 이어 10분 가량의 해상 불꽃쇼가 펼쳐진다. 5월 20·21일에는 ‘플라이 보드쇼’와 야간에는 스트릿댄스, 가수 윤딴딴 공연, 추억의 레트로 콘텐츠 ‘대학가요제’를 비롯한 각종 무대공연을 준비했다.
이 외 키즈 모래놀이터, 모래바다 보물낚시, 샌드보드, 해외작가와 모래작품도 함께 만들고 기념사진 촬영도 하는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해외작가들이 제한시간 10분 안에 각자의 실력을 뽐내고 관객의 투표로 우승자를 뽑는 ‘스피드 모래조각대회’ 등 모래작품을 만들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다채롭다.

 

 

지난 3년간 코로나로 해외작가들이 국내로 입국하지 못해 국내작가 중심으로 모래작품전을 개최했다. 올해는 미국 캐나다 중국 등 해외작가 8명과 국내작가 3명이 수준 높은 세계모래작품을 선보인다.

 

‘2030미래를 향한 엑스포 모래바다’를 주제로 엑스포의 미래와 도전, 생태자연과 기술의 조화에 관한 14개의 모래작품을 제작한다. 전화기의 진화, 미래과학의 변천, 생태자연 등 엑스포의 역사와 미래 도전에 관한 작품들을 비롯해 ‘돌아와요 부산항 엑스포 월드’, ‘부산에 유치해, 외계 생명체의 해운대 출몰’ 엑스포 유치홍보대사인 ‘BTS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모래작품 속에서 부산의 마스코트인 부기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모래작품은 축제가 끝난 후 6월 6일까지 전시해 엑스포 유치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엑스포 유치 염원 메시지를 담은 대형 샌드전망대가 자리잡고 있다. 높이 7m, 길이 30m, 계단을 따라 모래작품 위를 걷고, 바다와 모래작품들을 조망할 수 있다. 오전 10시~오후 8시에 운영한다. 5월 19일 오후 6~7시에는 요트퍼레이드를 진행하여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고, 역대 개최국의 정보를 담은 ‘엑스포 마블’게임도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