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문화

한국 연극 '동치미', 시애틀 공연 이어 세크라멘토, LA공연 이어져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한국 연극 '동치미'가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호평을 이어가며 10월 21일 시애틀 공연을 마치고 24일에는 세크라멘토 공연, 27일에는 LA로 넘어가 윌셔이벨극장에서
공연을 끝내고 29일 대한민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극중 주인공 김만복 역을 맡은 원로 배우 김진태씨가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에너지 가득한 모습으로 왕성함을 보여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김진태씨는 9월달부터 강화군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데, 이번 해외 공연에서도 강화군을 알리기위해 열심히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동치미'는 농익은 부부애, 효, 가족애 속에서 우리 삶의 희노애락이 가슴 절절이 녹아있는 온 가족의 연극이다. 2015년 대한민국국회대상 '올해의 연극상'을 수상했으며, 100만명이 관람한 화제의 작품이다.

 

김진태 원로 배우는 "20년 가까이 긴 세월동안 '동치미'가 사랑을 받고 장기 공연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쉽게 공감이 된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김용을이 작·연출, 임하리 예술감독, 송명수 총감독이 맡았으며, 김진태, 김계선, 이효운, 안재환, 안수현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다.

 

 

연극 '동치미'는 60년을 함께 한 부부, 3대를 이어가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내고 있다. 부부의 사랑과 갈등, 자식들의 성장과 고민,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 등 우리네 삶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2013-2014 대한민국창조문화예술대상’ 연극부문 대상 및 작품상, 인기상, 남녀신인연기상, 특별상, 공로상 등 전 부문의 수상 이력을 갖고 있는 연극 ‘동치미’가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로 퍼져 나가고 있다.

 

대중적 공연이 주류인 국내의 공연환경 속에서도 순수문예극의 형태를 고수하며 정통연극의 가치를 체감케 했던 연극 ‘동치미’의 해외 공연을 K-Play라고 부르면 안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