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전기원 기자 | 2024년도 당구 종목의 시작을 알리는‘제12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이하 아시아선수권) 및 ‘제12회 국토정중앙배 2024 전국당구대회’(이하 국토정중앙배)가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에서 개최된다.
국토정중앙배는 오는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총 7일 동안 진행되며, 아시아선수권은 28일부터 31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
먼저 아시아선수권은 남자 3쿠션, 남자 1쿠션, 여자 3쿠션, U-22 3쿠션, 총 4개 종별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한민국과 베트남, 일본, 중국 등 총 4개국 80명의 선수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 3쿠션에는 전년도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 / 실크로드시앤티)를 비롯하여 ‘3쿠션 베테랑’ 허정한(경남당구연맹), ‘당구 천재’ 김행직(전남당구연맹) 등 국내 탑랭커 12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남자 1쿠션은 지난 2월 20일 대표 선수 선발전을 통해 뽑힌 조명우, 송현일(안산시체육회), 이정희(시흥시체육회), 정동일(강원당구연맹), 차명종(인천시체육회) 총 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마찬가지로 U-22 3쿠션 선발전을 거쳐 뽑힌 정예성, 박정우(이상 서울당구연맹), 손준혁(부천시체육회) 등 10명의 선수가 지난해 U-22 3쿠션 부문 우승자 김도헌(수원당구연맹)의 뒤를 이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 3쿠션에도 탑랭커들이 총 출동한다. 국내랭킹 1위 김하은(충북당구연맹)을 필두로 최봄이(김포시체육회), 박정현(전남당구연맹), 박세정(경북당구연맹) 등 총 7명의 선수가 우승경쟁을 펼친다.
국내 첫 전국당구대회인 제12회 국토정중앙배 2024 전국당구대회는 3월 25일(월)부터 31일(일)까지 총 7일간 열리게 된다. 캐롬, 포켓,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아드 총 4개 종목이 진행되며 전문선수 548명, 생활체육선수 791명, 총 1,339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대한당구연맹 박보환 회장은 “2024년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대회가 지난해 이어 당구의 메카, 양구군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와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두 대회 모두 선수들이 본인의 기량을 충분히 뽐내어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토정중앙배는 3월 28일(목) ~ 29일(금) 양일 간 남자 3쿠션 32강 ~ 결승 경기를 GOLF&PBA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아시아 선수권은 마찬가지로 GOLF&PBA 채널을 통해 3월 30일(토) ~ 31일(일) 양일 간 남자 3쿠션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대한당구연맹 공식 Youtube 채널과 아프리카TV 대한당구연맹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