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유천호 강화군수의 사망으로 발생한 '강화군수 보궐선거'가 자칫 인천지역에서 확산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국민의힘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10일자 중부일보의 기사에 따르면 인천시의회 박용철 시의원의 강화군수 출마와 관련되어 오는 4월 26일 고(故) 유천호 강화군수의 49재의 마지막 주가 끝나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나와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 만약 인천시의회 박용철 시의원의 강화군수 출마시에 또다시 그 자리를 메꾸기위한 '인천시의원 보궐선거'에 이어 '강화군의원 보궐선거'마저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가뜩이나 총선 패배로 침체되어 있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대로라면 '강화군수 보궐선거'로 말미암아 더불어민주당에게 강화군마저 빼앗기는 결과가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현실화되어 있다.
강화군수 보궐선거와 관련해 3월 9일 유천호 강화군수의 사망으로 발생한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8월 4일 예비후보자 등록, 후보자 등록은 9월 26~27일로 최종 10월 16일 강화군수 보궐선거가 치뤄진다. 특히 선거기간 시작일이 10월 3일이라 이번 개천대제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강화군수 보궐선거에는 본지 이승일 전 발행인이 이미 출마선언을 했고, 4월 23일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개최되는 음력 어천절 행사때부터 공식적으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력 어천절 행사는 그동안 매년 언론의 무관심속에 진행되어 왔고, 과거 이상복 전 강화군수때부터 마찰을 빚어왔지만 최근 소식통에 따르면 강화군에서는 이번 음력 어천절 행사때부터는 상당히 협조적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
공식적으로 강화군수에 출마선언을 한 이승일 전 발행인은 "유천호 전 강화군수의 사망은 강화군의 A지역언론의 무분별한 보도행태로 인해 발생한 것이다"라며, "해당 A지역언론은 2012년 강화군수 보궐선거때부터 악의적으로 유천호 전 강화군수를 음해해왔으며, 2024년 유천호 전 강화군수 사망시점까지 끝까지 음해하며 나쁜 짓을 해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2026년 지방선거때까지 유천호 전 강화군수의 행정 공백을 막고, 강화군 공무원들의 안정된 공무수행 및 A지역언론의 무분별한 보도행태에 대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더이상 강화군정이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하는게 필수적이다"라고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화군수 보궐선거가 자칫 무책임한 출마러쉬로 인천시의원 보궐선거, 강화군의원 보궐선거로 확산되는 것은 강화군의 발전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