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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도유적 보존 범국민연대회의, "육동한 춘천시청은, 중도 역사유적지 위에 불법∙편법 대형상가 건축허가를 최종 불허하라!"

 

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춘천 중도유적 지킴이들과 각계층 시민단체들과 뜻있는 정당들은 7월 3일 춘천시청 8층 브리핑룸에서 “중도에 대형상가 건축허가를 불허하라”는 요지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춘천 중도유적 보존단체 및 시민들은 지난 2024년 6월 12일에  기자회견을 통해 “춘천시는, 강원중도개발공사와 페이퍼컴퍼니인 루카제이디(회장 장 모씨)가 하중도에 대형상가를 지으려는 건축허가신청을 반려하라”는 민의를 전달하였으나, 춘천시 건축위원회는 2024년 6월 26일자에 시민들의 뜻을 무시하고 불법과 편법으로 얼룩진 건축허가신청을 의결하였다. 그러나 춘천시의 관련부서와 육동한시장은 이러한 잘못된 의결을 최종 불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편법 대형상가 건축허가를 최종 불허하라!"며, "천만관광도시 춘천을 만들어 낼 세계적인 관광자원인 중도유적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중도를 파괴하고 레고랜드를 지어놓고 망해가고 있는 것만도 분통이 터지는데, 이것도 부족하여 하중도에 대형상가를 짓겠다고 한다. 아름다운 섬을 잘 보존만 하여도 관광명승지가 되어 떼돈을 벌텐데, 남이섬은 년간 300만명의 관광객이 온다지 않은가!"라며, "도대체 중도에 대형상가가 가당키나 하는가? 이게 들어오면 장사가 될성 싶은가? 보나마나 레고랜드처럼 망하게 될 것이 뻔하다. 결국 분양사기로 끝나게 될 것이며 투자자들의 피눈물이 의암호를 적시게 될 것이다. 그때가서 그 원한과 저주를 육동한시장은 감당이나 할 수 있겠는가?"라고 성토했다.

 

또한 "춘천 상권과 상인들을 위협하는 대형상가 건축이 웬말이냐!"며, "장사나 사업이 안되어 빚 못갚고 폐업하는 소상공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한다. 설상가상 이러한 때에 중도에 대형상가를 짓게되면 춘천시내 상인들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 자명하다. 반대로 아름답고 역사가 살아숨쉬는 중도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잘 만들어내면, 남이섬을 능가하는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중도와 춘천을 찾아올 것이며, 이로 인해 요식업, 숙박업 등을 비롯하여 춘천의 상권과 경제는 크게 번영을 누리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원중도개발공사와 사기꾼 업자들의 분양사기를 차단하라!"며, "대형상가를 짓겠다는 루카제이디의 회장 장 모씨는 춘천시내 J호텔의 회장이기도 하다. 장 모씨는 J호텔 서민투자자들에 의해 고소당하여 항소심에서 패소당한 바 있고 지금 J호텔은 세조각 나 있다고 한다. J호텔의 수백명의 피해자들은 지금도 피눈물을 흘리며 장 모 일당과 싸우고 있다. 

강원중도개발공사는 이런 사기꾼 업자들과 협잡하며 중도땅 2만평을 특혜수의매각 해주었다. 수의매각 과정을 보면, 먼저 강원도가 해당부지를 평당 67만원에 강원중도개발공사에 싸게 넘기고, 강원중도개발공사는 루카제이디에게 평당 407만원에 팔고, 루카제이디는 이 땅을 2022년에 건축허가도 받지않고 평당 5000만원에 사전분양을 시도하였었고 결국 건축허가신청이 반려되었었다. 그리고 이제와서 다시 건축허가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상은 지난 수년간 각종 부정비리를 저질러온 강원중도개발공사와 분양사기꾼들의 협잡의 일부분일 뿐이다. 이들에 대한 건축허가는 곧 분양사기를 승낙하는 허가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도유적지를 국가사적지로 지정하는 절차가 진행중인 중도 땅에 대형상가 건축심의가 웬말이냐!"며, "수개월 전부터 하중도 선사유적지는 국가사적지로 지정받기 위해 국가유산청(문화재청)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정상적인 법절차에 따른다면 중도유적은 국가사적지로 지정될 것이며, 그리되면 하중도에 대형상가 따위의 건축물은 아예 들어설 수 없게 된다. 춘천시청은 중도유적의 국가사적지 지정 절차가 모두 마무리될 때까지 건축심의나 건축허가를 하여서는 안되는 것이다. 법과 법절차를 준수하라!"로도 밝혔다.

 

이어 "김진태강원도청은 강원중도개발공사를 즉각 해체하라!"며, "레고랜드사태와 국가 금융경색을 불어온 주범이며 수차례의 부동산 부당거래로 천문학적인 도민혈세를 빼먹으며 연명해온 강원중도개발공사는 급기야 또 중도땅을 저당잡히며 신용협동조합의 돈 364억원을 빚내어 연명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는 서민금융에까지 마수를 뻗친 것이다."라며, "언제부터인가 강원중도개발공사는 사무실을 신한은행 건물로 이전하였는데, 그 신한은행은 바로 춘천시청의 예산 일부를 비축해둔 은행이라 한다. 돈에 굶주리고 빚에 허덕이는 강원중도개발공사가 사무실을 신한은행 건물로 이사한 의도가 있을 터이다. 춘천시민은 불안하다"고 전했다.

 

또한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시민을 위한 시장인가? 사기꾼 업자들을 위한 시장인가?"라며, "육동한 춘천시장은 상가건축허가를 최종 불허하므로써 자신이 진정으로 춘천시민을 위한 시장임을 스스로 입증하라!. 사기꾼 업자들을 위한 시장은 춘천시민들로부터 영원히 버림받게 될 것이다. 사기꾼 범죄자들과 결탁하지 말라!"고 밝혔다.

 

춘천 중도유적 지킴이들과 각계층 시민단체들과 뜻있는 정당들은 위와 같은 요지의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성명서를 육동한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중도유적지킴본부(대표 정철)”, “중도에서통일까지(대표 이정희)”, “중도생명연대(대표 황진주)”, ”동북공정을막는중도유적지키기시민연대(대표 이천동)“, "마니산참성단어천절개천절위원회(대표 장일주)", “강원백년포럼(회장 김기복)”, “새시대노인회강원특별자치도(총회장 서영권)”, “춘천을사랑하는시민모임(대표 이종하)”, “중도문명복원포럼(대표 심재준)”, ”UN한국협회(회장 곽영훈)“, ”(사)뿌리문화보존회(이사장 석민영)“, ”삼일역사문화연구회(회장 심백강)“, ”바나바사랑봉사회(회장 나모세)“, ”WGF세계경호연맹(의장 이건찬)“, “중도유적세계문화유산국민서명단(대표)”, “춘천맥국중도유적지보존전국협의회(대표 차옥덕)”, “중도역사문화진흥원(대표 조성식)”, “대종교”, “대한사랑(이사장 박석재)“, “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대표 이찬구)”, “한국진보연대(대표 박석운)”, “정의당(전 국회의원 강은미)”, “진보당(대표 윤희숙)”, 한국독립당(대표 조규면)“, ”K정치혁신연합당(대표 서정미)“,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교조(전 위원장 권정오)”, “민주노총강원본부(본부장 김원대)”, “5.18민족통일학교”, “박승희정신계승사업회”, “범민련남측본부광주전남연합”, “평화재향군인회”, “대조선삼한역사학회(대표 김윤근)”, “아나키스트의열단(대표 권진성)”, “온누리평화시민대학(대표 김원재)”, “더불어시민연대(대표 정용주)”, “구국실천국민연합”, “노후희망유니온(본부장 정동근)”, “계연수선생기념사업회(총재 김종갑)”, “한국역사영토재단(대표장계황)”, “세계문화예술올림픽(사무총장 우천규)”, “한국양명회(회장 정윤근)“, ”홍익인간생명사랑회“, ”천부경을사랑하는국민연합“, “백두산문인협회(회장 김윤호)”,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국민운동본부(고문 최보식)”의 참여와 "중도유적복원단체연대(공동대표 오정규)"의 주최로 <‘중도유적 보존, 레고랜드 철회’ 시민단체등 120여 단체들>과 시민들의 뜻을 모아 기자회견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