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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자수첩] 강화군수 보궐선거, 국민의힘 박용철 예비후보의 독주속에 나머지 3명은 누가 될까?

 

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국민의힘 인천시당의 경선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과연 1차 컷오프를 통해 4명이 누가 될까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강화군수 예비후보중에는 박용철 예비후보(전 인천시의원)이 독보적 1위를 할것이란 전망이 가장 우세하다.

과거 유천호 전 강화군수의 지지율의 80~90%를 확보했다는 평가이다.

 

문제는 과연 2~4등이 누가 될것이냐는 것이 관건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예비후보는 이상복 전 강화군수로 지난 2014년부터~2018년까지 제46대 민선 6기 강화군수를 역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던 사실과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입당 및 복당을 한점이 마이너스이고 그래서 과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들이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볼지가 관건이다.

 

이어 안영수 예비후보(전 인천시의원)은 매번 강화군수 선거때마다 이름을 알려 인지도면에서는 타의추종을 불허하지만, 과연 그것이 이번 경선에 어떤 판정을 받을지가 의문이다.

단순히 국민의힘 공천을 받으면 당선이라는 공식이 이번 재보궐선거때는 힘들것으로 예상이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에 당 차원에서 사무실을 오픈하는 등 이번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중앙당 차원에서 뛰어들 것으로 보여 본선 경쟁력도 고려해야할 측면이 있다.

 

또한 유원종 예비후보는 작고한 유천호 강화군수의 아들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출마를 결정한 안상수 예비후보(전 인천시장)로 인해 존재감을 잃은 상황이다.

본인이 주장하던 '중앙정치'가 결국에는 안상수 예비후보의 등장으로 퇴색된 상황이다.

 

안상수 예비후보는 8월 27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9월 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최근 지지율이 올라가는 추세이다.

특히 지난 강서구청 재보궐선거 패배로 인해 중앙정치권에서는 이번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최악의 경우 '보수텃밭'인 인천 강화군을 더불어민주당에 빼앗길 경우 한동훈 당대표로써는 치명타를 입을것이란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그외에도 전정배 전 국회의원 황우여 보좌관을 비롯해 최근 안철수 국회의원의 깜짝 강화군 방문을 이끌어냈던 전인호 예비후보의 행보도 눈여겨볼만하다.

 

한편 국민의힘 인천시당의 고민도 깊어가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1차 컷오프부터 반발이 심할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8월 4일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오늘(9월 4일)까지 자신을 알리기위해 선거운동을 했던 국민의힘 예비후보들 모두 '추석 민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추석명절을 앞둔 9월 13일에 1.2차 공천을 마무리하고 조기 국민의힘 후보를 결정하는것에 동의할 예비후보는 없을것으로 보여진다.

 

만약 공천반발을 통해 무더기 탈당으로 이어질 경우에 자칫하면 '보수 텃밭'이라는 인천 강화군이 어부지리로 '더불어민주당'에게 빼앗길 위기감이 감지되기 때문이다.

 

이번주는 국민의힘 경선 일정이 발표되고 9월 6일 예비후보들의 면접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번 강화군수 보궐선거의 가장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1차 컷오프를 통과할 4명이 누가될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될것이다.

 

한편 9월 3일 현재까지 국민의힘 강화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곽근태(郭根泰), 김세환(金世煥), 김순호(金淳浩), 박용철(朴龍哲), 안영수(安英洙), 유원종(劉元鍾), 전인호(全寅虎), 전정배(全廷培), 황우덕(黃祐德), 김지영(金智寧), 나창환(羅昌煥), 계민석(桂旼汐), 이상복(李相福), 안상수(安相洙) 총 1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