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10월 16일 실시하는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슈는 단연코 '무소속 안상수 후보'이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2002년 재선의 최기선 인천시장을 상대로 그당시 야당이라는 한나라당 후보라는 악조건하에서 인천시장으로 당선되어 2006년 재선에 성공하며 8년간 인천시장을 역임했다.
또한 2015년 강화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로 당선되어,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인천 중·동구·강화·옹진군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소속 배준영 후보를 꺾고 당선되는 등 인천과 강화군에서의 입지는 탄탄한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강화~영종 연도교 건설과 강화남단 600만평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은 무소속 안상수 후보의 정치력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사실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의 지난 27일 강화 방문시에도 무소속 안상수 후보에 대해 '복당 없다'라는 발언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그만큼 '무소속 안상수 후보'에 대한 두려움에서 나온 발언으로 보여진다.
23~24일 강화군수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10.9%'의 지지율 발표가 있었다.
강화군수 후보등록이 9월 26일에 있었는데 후보 등록 이전에 그당시 에상치가 6~7%였음에도 불구하고 10%를 넘긴것은 강화군민들이 가지는 '무소속 안상수 후보'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
사실 '무소속 안상수 후보'는 소속 정당과는 그동안 무관한게 사실이다.
오로지 인천시장 8년, 강화군 국회의원 5년동안의 정치 경험에 대한 강화군민들의 관심이지 오히려 '소속정당'은 그에게 아무런 도움을 준적이 없다고 봐야 한다.
이번 10월 16일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또다시 '안상수 효과'가 입증된다면, 인천 강화군은 물론이고, 전국적으로 '무소속 안상수 후보'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