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2021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 대진표를 최근 공지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전국당구대회로 지난 4월 ‘양구 국토정중앙배’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한편 이번 당구대회는 동호인부는 취소되고, 당구선수들은 대회시작 기준 72시간 이내에 코로나PCR검사를 받을것을 경남 고성군측에서 요청하는 등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프로당구 PBA 2차 투어가 10월 이후로 연기되는 가운데, 당구 동호인들과 대회 관계자들은 이번 ‘경남고성군수배 당구대회’가 취소될지 여부에 대해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석하는 A당구선수에 따르면 "당초 '제1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동호인선수당구대회 및 2021 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비수도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어 너무 걱정이 된다"며, "도쿄올림픽도 어찌됐던 개최된것처럼 이번 당구대회도 철저한 방역속에 진행되기를 기원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번 '2021 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의 주요 경기는 주관방송사인 빌리어즈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