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김요셉 기자 | 감리교 신학대학교(이하, 감신대)의 신학교수들의 논문 표절과 비리 은폐 행위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감신대는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국 최초의 개신교 신학대학교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연관 교육기관으로는 감신대를 비롯하여 배화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배재대학교, 인덕대학교 등이 있다.
2015년, 감신대의 송성진 교수가 K교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을 계기로 K교수, W교수등 다수의 감신대 교수의 논문 표절 정황이 드러났다. 감신대 교수들은 그밖에도 학점 조작, 학위 조작 등의 범죄 행위 뿐만 아니라 수업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의 신학 교수들은 자신들의 비리를 폭로한다는 이유로 제자들을 내세워 협박 및 폭력을 자행했으며, 총학생회는 문제를 제기한 송성진 교수와 이규학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학교를 점거하고 불법시위를 했다.
현재 학교 게시판에는 대자보가 붙어있는 등 문제가 제기중이다. 그런 갈등 과정에서 J씨는 총학생회의 지속적인 위협과 협박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가해자 중 일부는 사법기관에 의해서 기소유예와 업무방해죄 등 선고유예를 받았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문제의 신학교수들은 처벌 받지 않았다.
2019년, 감신대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항의하기 위해, J씨는 감리교 교단에 의해 만들어진 연세대, 서울대에도 대자보를 붙였는데 신학 교수들은 대자보를 철거하려했지만 연세대, 서울대 학생처와 교수, 학생들은 3~4개월 간 일반인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도록 제재하지 않고 대자보를 철거하지 않았다.
한편 J씨를 표절과 협박했던 교수가 지금은 총장이 되어서 계속 불법을 저지르고 있고 교육부가 이를 문제 삼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