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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년 대선, 청소년들도 관심 있어요”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2021 제8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대상 시상식 진행
청소년 기자대상 통해, 대선을 바라보는 청소년의 날카로운 시선과 사회 참여의식 엿볼 수 있어
332편 청소년 기사와 407명의 청소년 기자 발굴하며 20개 팀 수상 완료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 역대 최다 기사 접수 기록

 

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가 2021 제8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대상(이하 ‘기자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2021 제8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대상 시상식에서는 청소년 기자들의 참여의식을 담은 기사 수상과 더불어 내년 대선을 포함한 사회적 주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시선과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한 ‘정치를 온라인으로 배우는 청소년들’ 제작팀의 안수민 청소년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청소년들은 어디서 정치 정보를 접하는지 알아보았고, 취재를 통해 친숙하게 접하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잘못된 정보들을 접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며 “이 기사를 통해 청소년의 시선에서 청소년 문제를 드러내고 또한 그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영상기사를 제작하게 됐다”고 기자대상 참여 소감을 밝혔다.

현직의 유수 언론인들과 미디어 관계자들이 청소년기를 거친 기자대상에서는 올해 코로나19 시국과 관련된 주제부터 정치, 교육, 지역 문제, 문화 등의 다양한 주제로 역대 최다 기사가 접수돼 언론을 통해 주변과 사회의 문제에 목소리를 내며 참여하려는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태도를 확인할 수 있다.

글과 영상 부문으로 접수된 332편의 청소년 기사는 청소년 미래 진로 내비게이션 플랫폼 유스내비에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올해 기자대상은 서울특별시장상, 여성가족부장관상 부문 등 총 20개의 수상이 이뤄졌으며 특별히 올해는 방송기자연합회, 한국기자협회, MBC, KBS 등 현직 기자 직능단체 및 지상파 언론사들의 참여가 확대돼 언론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더욱 뜻깊은 참여 경험이 됐다.

작품 심사뿐 아니라 청소년들과 줌(zoom)을 통해 소통하는 자리를 가진 YTN 최계영 기자와 오마이뉴스 유창재 기자는 청소년이 제작한 뉴스와 어른들이 제작한 뉴스의 차이점은 ‘현장성’에 있다는 것에 공감하며 “그럼에도 기자대상에서 볼 수 있는 청소년 기자만의 현장성이 담긴 기사는 성인 기자들이 노력해도 흉내 낼 수 없다”며 청소년들의 언론 활동에 대한 가치를 강조했다.

한편 제9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대상은 청소년의 지속적인 언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1월 1일부터 유스내비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기사를 접수받고 매월 시의성 있는 주제를 다룬 우수작을 선정해 수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후 월별 우수작들을 대상으로 제9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대상과 시상식을 진행해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이정연 관장은 “뉴스를 통해 성장하는 청소년들이 사회의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대한민국청소년기자대상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들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미래의 언론인으로 성장해, 심사위원으로 함께 하는 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다면 유스내비 홈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제8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대상 수상자 명단

△글 기사 부문

서울특별시장상 - 비가 와도 걱정 없다. 상서중학교의 ‘나눔 우산 대여’ 현지민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장상 - ‘눈 속에서 참 진을 찾는다’ 이예원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상 - 오징어 게임, 우리 말 글의 ‘맛’을 살린 번역 그리고 우리 문화의 성찰 박시온
중앙대학교 총장상 - ‘E-데올로기’ 최우혁
세종대학교 총장상 - 환경 ‘전문뉴스’, 못 찾겠다 꾀꼬리 김서영
국민대학교 총장상 - ‘코로나 19 감염병의 확산에 따른 학교 생활의 변화, 과연 수업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가?’ 문재영
건국대학교 총장상 - 서동연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 “미래지향적 교육 추진, 학생들 서열화 시키는 입시제도 바꿔야” 김민기
문화방송 (MBC) 대표이사상 - ‘왜 은평 평화의 소녀상에는 의자가 없을까?’ 이장흠
프라임경제 대표이사상 - 청소년의 시각에서 본 한국 교육과정 “청소년이 다니고 싶은 학교, 과연 어떤 학교인가?” 이승윤
한국기자협회장상 - ‘소년법 개정 필요, 촉법소년이 말한다’ 송나은
서울특별시청소년시설협회장상 - ‘학교 폭력 실태 조사의 실태’ 박지후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상 - ‘하늘을 수놓는 수많은 보석들에 대하여’ 권혁

△영상 기사 부문

여성가족부 장관상 -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만 이용할 수 있다고?’ 양채원 외 4명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상 - ‘야호 센터를 소개합니다’ 김효민 외 9명
동국대학교 총장상 - ‘알. 쓸. 청. 아’ - 김려은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상 - ‘정치를 온라인으로 배우는 청소년들’ 이가영 외 6명
YTN 대표이사상 - 학교 옆 공사소음 ‘심각’ 신효원 외 4명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상 - ‘학교 성교육, 실생활에 도움 되는가?’ 강다애 외 3명
방송기자연합회장상 - ‘자유학년제,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 되는가?’ 박성민 외 3명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장상 - ‘아이들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는 보행자 보호 의식 필요’ 서한비 외 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