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4차산업 시대에 맞는 융복합 기술기반의 새로운 인도어 스포츠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다양한 융합형 스포츠 게임이 등장하며 도심형 인도어 스포츠 파크가 늘어나는 추세로 황사, 미세먼지, 바이러스 등 환경 오염으로 위축되는 야외 활동을 대체할 실내 스포츠 시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MR 스포츠 콘텐츠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으나, 이후 가족 모두가 활동적으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스포츠 패밀리 게임의 필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 가능한 새로운 가족용 스포츠이면서 교육 융합형 게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와이그램(대표 전유혁)은 친근감 있는 원천 IP 캐릭터와 실감 미디어 기술을 기반으로 상호작용형 실감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스포츠 구기 종목 3종을 융합한 게임이다. 국내 최초 스포츠 캐릭터와 코믹한 스포츠의 결합이다. 친숙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코믹한 3D 스팟 애니메이션으로 코믹한 상황을 스토리텔링 했다.
주목할 점은 최초 AI 인체 감지 기술을 적용해 스포츠 지수(SQ)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게임은 인바디 시스템과 연동해 아동의 신체발달 지수를 체계화해 아동의 맞춤형 성장발달을 돕는다. 또한 연령 수준별 건강 트래킹을 통한 SQ (스포츠 지수)의 맞춤형 성장발달을 관리한다. 아케이드 게임 최초로 라이더 센서와 함께 카메라 센서를 적용한 AI 인체 동작 트래킹 기술을 적용해 게임 점수 외에도 스포츠 지수를 제공하는 것이다.
향후 스포츠 활동 지수를 공인지수(MI)로 고도화해 정부공인시험기관의 시험 인증 및 체력 발달, 활동지수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게임은 융합 인재 교육 프로그램을 녹여 건강한 가족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획했다.
와이그램은 IP 기반의 애니메이션, 웹툰, 실감 콘텐츠 사업에 주력해왔고 실력은 이미 인정받았다. ‘2020 전남 VR·AR 제작거점센터 벤처창업·스타트업 해커톤’ 대회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 실감 콘텐츠 분야 전문가,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 7명의 투자자와 전문가들이 직접 멘토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VR, AR 등 실감 콘텐츠 분야의 스타트업 17개 팀의 치열한 경연이었다.
현재 와이그램은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의 시장선도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참여 중이다. 전유혁 대표는 “창업기업에 필요한 교육과 멘토링, 개발 자금, 투자 유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주는 사업을 통해 부족한 개발 자금을 확보하며 어려움을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와이그램은 전남에 위치한 지역 인력 중심의 중소기업이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준근 원장은 “전남이라는 지역적 한계가 분명 있지만, 앞으로 전남에서 탄생한 실감 콘텐츠 스타트업들이 지역의 로컬 콘텐츠를 활용해 좋은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물적 지원과 네트워크를 계속 지원할 방침”이라로 밝혔다.
한편 전남은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의 지원으로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를 설립하고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마케팅 지원, 지식재산권 출원 및 각종 인증 취득,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