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올해 입주한 13기 단기 입주 작가 결과전을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전시실 2에서 개최한다.
김시원 작가는 ‘신체의 감각’이라는 제목으로 오랜 시간 원래 있던 삶의 종말과 새로운 삶의 시작에 대해 회화 평면 작품으로 이야기한다.
작가는 뒤에 올 것을 새로 담기 위해 그릇을 깨끗이 닦고, 삶을 조절하는 방식을 구축하는 과정을 작품에 담았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있을 것에 대한 예상 등이 작품 안에 동시다발적으로 표현된다. 개인이란 사회로부터 분리될 수 없지만, 사회로부터 스스로를 분리하고 감각에 집중하는 순간 해방감을 느낀다며 작가는 이 해방감을 갖는 것이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개인의 고유성을 추구하고, 직관과 감각을 허용하는 것을 표현할 때 가장 즐겁다고 작가는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입주한 13기 단기 작가 결과전이지만 올 해 마지막 입주 작가 전시인 만큼 12월이라는 마지막을 전시 관람과 함께 행복한 마무리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