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김요셉 기자 | 우리강화군감시단은 13일 '윤재상 인천시의원'을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혐의로 강화경찰서에 고발하고 17일 고발인 조사를 받으려고 했는데, 일단 강화경찰서 조사관을 상대로 '기피 신청서'를 내고 21일 우리강화군감시단 발대식 이후에 고발인 조사를 받겠다고 전했다.
우리강화군감시단 관계자에 따르면 "강화경찰서 조사관이 고발인 조사를 받기도 전에 인천시의원 누가 몇kg쌀을 받았는지 자료가 있냐?"는 질문을 해와서 그런 조사관과는 도저히 조사를 공정하게 받을수 없다고 판단해 조사관 기피 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강화군감시단은 21일 인천 강화군 화도면 덕포리에 소재한 '한국강화문화예술원'에서 발대식을 하는데 특히 그날 대한민국탐정진흥원&탐정중앙회 유우종 회장의 특강이 벌어질 예정으로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리강화군감시단원의 경우, 소정의 교육을 이수할 경우 '탐정'의 자격을 주어질 예정으로 있으며, 탐정은 영어로 ‘Private Investigator & Detective(PI=D 명탐정사)’이며, 이미 미국, 일본, 호주 등에서는 탐정제도가 활성화되어 있다. 미국은 공인탐정 제도가 잘 갖춰져 있어 플로리다주에서는 형사 사건도 조사할 수 있는 민간조사업법(탐정법)이 있으며, 호주 탐정은 조사권을 포함하는 준사법권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탐정 제도가 법제화 되어 있지 않다.
탐정중앙회 유우종 회장은 "우리나라에서는 탐정 용어를 사용하지 못했고, 2020년 2월 4일 ‘신용정보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가 개정 국회에 통과되어, 2020년 8월 5일부터 ‘탐정이 대한민국에도 불법이 아닌 자유직업’으로 인정됐다"며, 유 교수는 지난해 ‘탐정의 날’을 제정 및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