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언론사가 외부에서 외압으로 기사를 내린게 아니고 자체적으로 '기사'를 내렸다는 것은 '언론'을 포기한 셈이다.
강화군 지역언론이라고 말하는 '강화뉴스'의 현 모습이다.
강화뉴스는 4월 18일, 강화군수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그런데 현재 시점에서 그 기사는 '인터넷'에서 사라졌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회와 인천시선관위에 문의 결과 '기사'를 내리라고 한적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고, 결국 자체적으로 기사를 내린셈이다.
'언론'이라고 말하기 부끄러운 현실이다.
현재 강화군에는 우후죽순으로 지역신문들이 난립하고 있다.
지역신문 발전지원조례안으로 인해 너도나도 '지역신문'을 만들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이제 5월이면 10주년을 맞는다고 얘기하는 강화뉴스의 이러한 '자발적 기사 내리기'의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지역언론사도 자체적으로 폐간을 해야할것으로 보인다.
자발적으로 '기사'도 내리는데, 이제 자발적으로 '언론사'를 문닫는것은 왜 안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