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충주시 연수동 시인의 공원 인근에 '국수가 먹고 싶다'란 글귀가 식당 벽면에 쓰여져 있는데 절반만 보이고, 나머지는 에어컨 실외기에 가려져 내용을 읽을수가 없어 아쉽다.
행복한 우동가게란 식당이다.
식당 내부에 들어가보니 벽면에 온통 종이에 빼곡하게 글이 쓰여져 있고, 심지어 천정에도 사람들이 써놓은 글귀가 보여 신기할 정도이다.
젊은이만 있고, 식당 주인은 없어서 '국수가 먹고싶다'의 전체 내용을 알아보는 것은 힘들어서 나왔다.
시인의 공원 주변에 있는 '호프집'간판에는 '공원'을 숫자 '0(공)'과 '1(원,won)'으로 표기하고 있어 재치가 넘친다.
또한 공원 근처에는 '프린스호텔 사우나'라는 간판과 함께 과거에는 이근처에서 유명한 곳이었을것으로 보인다.
그 대각선에 보이는 '프린스당구클럽'에는 7개의 당구테이블마다 손님들로 바글바글 해서 이제 코로나19 이후 조금씩 경기가 살아나는 모습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