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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수첩] 강원도 춘천 중도투쟁 3년차를 돌아본다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강원도 춘천시 춘천대교 끝자락에 텐트가 존재했다.
전기는 고사하고, 사람이 살아갈수 있는 환경으로 따지면 빵점인 상태가 3년전 춘천 중도의 현실이었다.
 
3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 춘천 중도를 다녀갔고, 하지만 오늘도 그 춘천중도를 지킨 사람이 있다면 모든 사람들은 '이정희'라는 이름을 얘기한다.

'춘천 중도투쟁사'로 보면 결국 '이정희'로 출발해서 '이정희'로 끝나는 셈이다.

 

물론 3년의 시간동안 '레고랜드'는 만들어졌고, 올해 2023년 5월 5일을 기해 10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지만, 춘천 중도투쟁사에도 이제 '이정희'만의 춘천 중도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중도'로 역사에 기록될 전망이다.

 

춘천 중도투쟁 3년차중에 가장 큰 변곡점은 2020년 8월 19일에 국회 기자회견을 첫번째로 뽑을수가 있다. 두번째는 2022년 7월 31일 박형노 기자의 사망사건을 뽑을수가 있다.
마지막 세번째는 2023년 5월 10일에 벌어진 강원도청 행정대집행을 뽑을수가 있다.

 

이제 더이상 '중도'에서 발을 뺄수가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이제 더이상 '중도'가 이정희만의 중도는 아니고, 3년이 지나며 그속에는 불러야할 이름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그것만으로 춘천 중도투쟁은 '승리'인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