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투데이 차한지 기자 | [EDGE] 우리는 모두 출발점이 다르다. "서평 오대일"
그러니 당신이 할 수 있는 곳에서 시작하라.
일단 시작하면, 당신은 차이를 어떻게 만회할 것인지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이것이 EDGE의 출발점이다.
제약을 인정하면 일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다. 우리는 각자 겪는 어려움을 지렛대이자 성공을 향한 도구로 사용할 때 비로소 엣지를 만들 수 있다.
자신에게 가해진 제약을 인식하고 이것이 우리의 가능성을 제한하지 못하도록 할 때 우리는 비로소 제약을 강점으로 뒤집을 수 있다.
논리와 증거는 설득력이 있는 수단이지만 딱 그만큼만 움지일 수 있다. 한편 훌륭한 농담은 문을 활짝 열어젖힐 수 있다.
당신의 자아에는 결함이나 약점이 있겠지만 결국 우리는 모두 눈부시도록 빛을 발하는 다이아몬드와 같다.
과거는 한탄해야 할 대상이 아니다. 당신만의 독특한 장점이 될 수 있는 또 다른 자산이 되어야 한다.
<EDGE, 로라 후앙(Laura Huang)>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엣지(EDGE)는 오래전에 배우 김혜수가 유행시킨 '엣지(edge)있게~~'와는 많이 다른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 다 목표가 결국 '잘하자'라는 면으로만 본다면 서로 통하는 의미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암튼 여기서 엣지(EDGE)는 'Enrich, Delight, Guide, Effort)의 머리글자를 연결해 탄생한 단어이며, 그 핵심 개념은
E: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여 불리한 상황을 개선하고
D: 나를 평가하거나 나에 대한 편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진정한 기쁨을 선사함으로써
G: 타인 스스로 나에 대한 편견을 없애도록 이끌고
E: 자신이 택한 길을 가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는 것입니다.
핵심 개념에서 주장하는 내용 자체에는 별 다른 이견이 없지만, 멋지고 감각적인 단어인 'edge'에 머리글자를 맞추기 위해 Enrich와 Delight를 불러온 것은 너무 작위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암튼 이 책은 저자 자신과 저자 주변 보통 사람들의 삶 속 예제들을 통해 그들이 불리한 환경을 어떻게 이겨내고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었는지를 E D G E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노력(E)이 가치를 발하려면 E D G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하니, 자신의 노력이 스스로를 위해 더 효과적으로 쓰이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덧: 혹시 GRIT과 비슷한 개념이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GRIT과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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