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10월 16일 강화군수 보궐선거를 맞아 9월 14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총 13명에 달하는 국민의힘 예비후보 가운데 1차 경선, 2차 경선을 거쳐 최종으로 박용철 예비후보를 확정 발표했다.
이에 반해 더불어민주당의 모습은 비참할 지경이다.
당내 경선조차 없이 한연희 예비후보에게 공천장을 주며 사실상 공천을 확정했다.
사실상 '민주'라고 얘기하기에는 부끄러운 현실이다.
더불어민주당에 있던 이상복 전 강화군수마저 '국민의힘'으로 복당 신청을 하며 떠나고, 김병연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할 정도로 가장 '비민주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9월 13일에는 국민의힘 전정배 예비후보의 '강화에 국제말산업특구 조성'이라는 공약까지 베끼기하는 추태를 보이고 있다.
이게 과연 '민주'라는 이름을 내건 '공당'의 모습일까?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예비후보, 국민의힘 박용철 예비후보, 무소속 안상수 예비후보, 무소속 김병연 예비후보 4명이 강화군 전역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릴 선거운동을 할것으로 보여진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9월 26일~27일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10월 3일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선거과정을 지켜보면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를 내걸 자격이 없어보인다.
언제부터인가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라는 이름을 내걸 정당으로 보여지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선거 당시 송영길 전 당대표후보의 '돈봉투 사건'으로부터, 그간의 모든 정황들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향하는 '민주'는 김정은집단이 내건 '인민민주'를 의미하는것으로 보여진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자유민주'가 아니라,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은 '인민민주'를 주장하는 정당의 모습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