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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남동구, 황해 모밀냉면집 북적북적....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 보나?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황해 모밀냉면집에는 7월 26일 가족단위 손님을 비롯해 북적북적해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식당에는 어린 자녀 2명을 데리고나온 부부, 총 4명이 삼겹수육(14,000원)과 녹두빈대떡(8,000원), 그리고 가족 모두 모밀 물냉면 4그릇(9,500원*4EA) 총 60,000원을 지출하는 모습이 보였다.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부부들도 모처럼 자녀들에게 푸짐한 음식으로 가족식사를 해서 표정이 밝았고, 아이들도 부모와 함께 모처럼 외식을 해서 그런지 기분이 좋아보였다.
이외에도 많은 손님들이 자리를 꽉 메워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가 서서히 지역의 소상인들에게 활력을 줄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남동구 여기저기에는 가게 창문등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이란 표식이 많이 붙어 있다.

 

이곳 인천광역시 남동구 뿐만 아니라 이러한 모습은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벌어질것으로 보여진다.

 

 

황해 모밀냉면집 내부에는 표창장이 즐비하게 걸려 있고, 과거 2001년 7월 13일자로 윤태진 인천남동구청장이 '맛으로 소문난 집 지정증'이 걸려 있는것으로 이 지역에서는 맛집으로 소문난 곳으로 추측된다.

 

황해 모밀냉면집은 1991년 박정배 대표가 창업을 해서 2006년 인천광역시장 표창장, 2001년 인천광역시 남동구 '맛으로 소문난 집' 지정, 2018년 인천광역시 남동구청장 표창장, 2004년 인천음식문화축제 인천 대표로 참가했으며, 2020년에는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황해도가 고향인 박정배 대표의 집은 황해도 해주에서부터 냉면 음식점을 했으며, 박 대표의 할머니와 어머니는 한국 전잰때 소청도로 피난 와서 식당을 다시 열었고, 박 대표는 할머니께 전통 비법을 배워 1991년 인천시 만수동에 냉면집을 창업하여 담백한 맛이 특징인 황해도식 냉면을 30여년간 만들고 있다.

 

이날 본지 기자가 지인과 먹은 황해도식 냉면은 한우 잡뼈와 양지를 넣고 끓여 구수한 향과 맛을 냈고 우러난 고기는 잘게 찢어 고명으로 냉면을 완성하며 직접 씻고 말려 반죽한 두툼한 메밀 면발에 고기의 질감까지 더해져 식감이
풍성하다.
현재 큰아들은 본점에, 작은 아들은 분점에서 일하며 냉면의 전통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