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고가네 식당에는 백반이 7,000원이고 2명이 같이가서 계란찜(4,000원)을 시켜서 같이 먹으면 임금님 밥상이 부럽지 않는 진수성찬을 즐길수가 있다. 먹다보면 항상 반찬이 많고 밥이 모자라 공기밥(1,000원)을 추가하게 된다.
결국 1인당 만원의 행복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고(高)가(家)네 식당. 이름만 들어도 이곳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고씨 · 양씨 · 부씨의 시조중의 한명인 고씨(高氏) 집안임을 알수가 있다.
고(高)씨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성씨로 고씨(髙氏)는 본관은 제주(濟州), 장흥(長興)·개성(開城)·횡성(橫城) 등 30여 본이 있는데 그중에 일반적으로 제주 고씨(濟州 髙氏)로 알려져 있으며,
다만 횡성(橫城) 고씨(髙氏)의 경우에는 고구려를 건국한 고주몽(高朱蒙)의 후손으로 대한민국에는 약 1만명이 있는것으로 2015년 기준 알려져 있다.
제주 고씨의 2015년 인구가 310,542명인데 그에 비하면 아주 적은 숫자라 보통은 제주 고씨가 통상적으로 고씨를 통칭하고 있다.
고가네 식당 건너편에는 원주김씨대종회 건물이 높이 솟아있는데, 원주 김씨(原州金氏)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를 관향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로 제26대 차기 회장선거가 오늘 2025년 8월 23일
오전 11시에 있어 현재 20~22대, 25대 회장인 김두성(金斗成) 회장이 연임을 할지 주목받고 있다.
우리 주변에는 의외로 성씨와 관련한 식당, 커피샆, 건물 등이 많은데 관심을 갖고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가 않는다.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고가네 식당은 테이블이 총 6개인데,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먹는 테이블 3개와 식당에 들어오자마자 앉을수 있는 원형테이블 3개가 있다.
이집에는 손님들이 단골이 많아서인지 손님들과 식당 여주인이 격이없이 농담도 하고 자연스럽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근처 배달을 많이 다니고 있어 식당 여주인은 늘 바쁘게 움직인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늘 손님들에게 친절함이 묻어있어 보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