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국무령 이상룡 기념사업회가 100주년 기념 음악회를 안동 임청각에서 2025년 11월 2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측은 "이번 음악회는 독립운동의 정신적 구심점이었던 석주 이상룡 선생의 뜻을 기리는 음악회로 그분의 생가인 임청각에서 열리며, 올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취임 100주년을 맞아, 독립정신과 민족혼을 되새기는 무대가 될것이다"라고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음악회는 안동시와 국무령 이상룡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며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정신을 문화예술로 되살려 국민과 함께 기억하기 위한 자리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각계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할것으로 보여진다.
석주 이상룡 선생(1858~1932)은 일제강점기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헌신한 독립운동가로,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받았다.
그의 집안은 11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해 독립운동 명문가로 불리며,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가산을 희사하고 만주로 망명해 항일 투쟁의 중심에 섰다.
기념 음악회가 열리는 임청각은 석주 선생의 생가이자 항일운동의 거점으로, 근대사 속에서 가장 상징적인 독립운동 공간으로 꼽힌다.
일제는 중앙선 철도를 건설하며 임청각 마당을 관통시켜 일부를 훼손했으나, 정부는 2020년부터 복원사업을 추진하며 민족정신의 상징 공간으로 복원 중이다.
이번 음악회는 석주 선생의 국무령 취임 100주년을 넘어 임청각 복원과 함께 독립운동의 뿌리를 문화적으로 되새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