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동현 기자 |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에서는 2026년 4월 16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자리를 꽉 메운 기자들과 주변에 각 분야 공무원들이 모인 가운데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관련 기자 간담회가 개최되어 열띤 질문과 답변이 1시간동안 이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기자간담회 참석을 해봤지만, 이날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기자간담회임에도 불구하고 오전 9시 30분에 도착한 상황실에는 이미 많은 기자들이 와있었고, 시청 공무원들은 빵과 음료수를 준비해놨다.
오전 9시 50분에는 이미 자리가 꽉찼으며 기자들 주변에는 양옆과 뒷편에 공무원들이 기자들의 답변을 준비하려고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었다.
시청 공무원 A씨는 기자간담회를 대비해 두툼한 자료집을 준비하는 등 이번 기자간담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한 모습이 보였다.
이날 10시에 시작된 오세현 시장의 인사말이 끝나자마자 기자들은 손을 들었고, 시청 공무원들은 지목된 기자에게 빠른 속도로 마이크를 전달했으며, 특히 이날 기자들은 오세현 시장을 당황하게 만들 정도의 심도깊은 질문을 하고, 심지어 어떤 기자는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를 맞아 국방부와 협의해 군부대 병사들이 아산 충렬사를 참배하게 하고, 교육청과 협의해 학생들을 이순신 축제에 참여하게 만드는 방안들을 제시해 오세현 시장은 "내년 축제에는 국방부와 교육청 등과 협의해 기자님의 제안이 반영될수 있도록 해보겠다"며, "좋은 제안을 주셔서 감사하다"고도 했다.
특히 이날 마지막 질문에 나선 기자는 "작년 이순신축제때 가장 큰 문제는 결국 주차문제였는데 그것에 대한 대책이 있느냐?"라고 질문을 던졌고, 문화 카드 사용에 대한 부분도 지적했다.
그 질문에 오세현 시장은 "올해 이순신축제를 대비해 행사장과 인접한 그랜드호텔 부지에 주차공간 300대, 또다른 곳에 200대 등 총 500여대의 주차공간을 준비했다라며 아마 작년보다는 주차문제가 많이 개선될것이다"라고 답변을 했고, 문화 카드 사용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변을 드릴수가 없어 문화재단 대표가 대신 설명을 해달라고 했고, 문화재단 대표가 상세히 설명을 했다.
또한 계획된 1시간의 기자 간담회 이후에도 질문을 했던 기자들에게 아산시 공무원들이 일일히 찾아다니며 부연 설명을 하는 등 이번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관련 기자간담회는 여느 기자간담회와는 다른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성웅 이순신 축제'는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장군의 탄생일(4월 28일)을 전후해 개최되는 아산의 대표 역사문화 축제다. 지난 1961년 온양문화제로 시작해 올해로 65회째를 맞는 축제는 '다시 이순신, 깨어나는 아산, 충효의 혼을 열다'를 주제로 온양온천역·곡교천·현충사 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제는 이순신 장군의 생애를 따라가는 '4단계 연대기' 구조로 구성된다.
소년기에 해당하는 축제 1~2일 차에는 현충사 다례제와 학술 세미나를 통해 장군의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곡교천 일원에서는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전국에서 모인 428명의 참가자가 다양한 게임을 수행하는 'ㅇㅅㅅ게임'이 마련된다. 'ㅇㅅㅅ'은 이순신과 아산시의 초성이 같은 점을 활용했다,
청년기인 3일 차에는 해군 홍보대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 428명이 참여하는 합창과 미디어아트, 800여 대 드론이 참여하는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진다.
5월 1일에는 외국인 끼 페스티벌과 '이순신 국제 카이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특히 전국 규모로 확대된 '노젓기 대회'에는 약 140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전국 드론 농구대회’도 새로운 볼거리로 마련됐다.
장군의 불멸 정신을 일깨워 준 노년기에 해당하는 5월 2~3일에는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 '요람에서 불멸까지'가 진행된다. 시민 배우들이 이순신의 생애 주요 인물을 연기하며 축제의 상징적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온양온천역 주 무대에서는 '이충무공 대제'가 재현되고, 다양한 공연과 함께 축제는 폐막식으로 마무리된다.
축제 기간에는 현충사 '달빛야행'이 운영돼 밤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고, 온양·도고·아산 온천을 연계한 힐링 공간을 마련해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다.
먹거리 존에서는 과거 축제의 상징이었던 '야시장 감성'을 도심으로 옮겨와 걷고 머무는 경험 자체가 소비로 이어지는 핵심 공간으로 조성된다. 전통시장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축제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확산하도록 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축제는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회복과 상생의 축제로 준비했다"며 "시민에게는 쉼과 즐거움을, 지역에는 소비와 활력을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한 만큼 시민들은 휴식을 얻고 지역에는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연 오늘 벌어진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산시 공무원들이 얼마나 많이 준비했는지를 보기위해서라도 본지 기자는 행사기간에 꼭 참석해서 볼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