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전라남도 도민명예기자단(회장 박정숙)은 고령화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극심한 일손 부족으로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해 농촌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강진 신전면에서 마늘 수확 작업에 나선데 이어 2일 순천 월등면에서 복숭아 봉지 씌우는 작업을 도왔다. 봉지 씌우기 작업은 병해충 예방과 과실 착색 관리를 통해 풍작을 일구는 중요한 작업이다. 이날 봉사활동으로 일손을 덜게 된 농가에서는 “요즘 농촌에서 일손 구하기가 힘들어 어려움이 많다”며 “명예기자들의 도움으로 부족한 일손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였다”고 밝혔다. 박정숙 회장은 “영농철 농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부족한 일손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을 줘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도정 소식을 널리 알리면서 온정이 넘치는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도민 생활 현장 속으로 파고 들어가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도민명예기자단 129명은 시군의 크고 작은 소식을 도정 소식지인 ‘전남새뜸’에 기고하는 등 지역 여론을 수렴하고 도정시책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매년 농번기 농촌 일손을 돕고, 각자 기증한 물품으로 바자회를 열어 그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우리투데이 김기운 기자 | 전라남도는 1일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한국에너지공대 부지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용섭 광주시장,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강인규 나주시장 등 지자체 대표자,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신정훈․김승남․소병철․윤재갑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 김종갑 한국에너지공대 이사장,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착공식에서 대학 설립 및 캠퍼스 건설 현황, 대학 UI(University Identity) 등 2022년 3월 한국에너지공대의 성공적 개교를 위한 비전과 추진계획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했다. 김부겸 총리는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변화를 이끌 인재가 필요하다”며 “한국에너지공대가 세계적으로 에너지교육과 에너지산업의 흐름을 주도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도지사는 “역사적인 착공일을 2백만 도민과 함께
전남 장성군이 중장기적인 식량 산업 계획 수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군은 지난달 31일 군청 4층 아카데미홀에서 '식량 산업 5개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농업법인, 농업인단체 대표, 농협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시행될 예정인 장성군 식량 산업 종합계획의 수립 준비를 위해 추진된다. 군은 용역을 통해 식량의 적정 자급률과 시설 투자 수요 등을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식량의 생산 및 가공 분야부터 유통시설 설치·운영에 이르기까지 식량 산업 전반에 대한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수립된 종합계획은 오는 9월 말 최종 보고회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승인을 받으면 군은 향후 5년간 각종 국비 연계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군은 ▲식량작물 공동들녘경영체 육성(사업 다각화) ▲쌀가공산업 육성 지원 ▲알피씨(RPC, 미곡종합처리장)벼 매입자금 추가지원 등을 추진해 식량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 식량 산업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31일 대전광역시청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시상식'에서 자치분권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와 자치분권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2020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 참여한 전국 지자체 92개 중 12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서구는 이번 정책대회에서 '자식보다 나은 커뮤니티 케어'라는 주제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통합 돌봄 정책을 소개했다. 통합 돌봄 정책은 체계적인 서구형 통합 돌봄 시스템을 통해 서구민의 복지를 향상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해 AI분야 돌봄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등 보다 스마트한 서구형 복지 모델 구현으로 지방자치에 앞장서고 있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서구형 통합 돌봄을 통해 '사람 중심'의 행복 서구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발굴과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정읍시가 장기적인 저출산 현상 극복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37개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인 국가는 한국뿐이며, 지난해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에 미치지 못하는 등 빠른 속도로 인구 감소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시는 출산과 양육의 부담은 줄이고 가정의 행복은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출산축하금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출생축하금은 첫째 200만 원, 둘째 300만 원, 셋째 500만 원, 넷째 이상은 1천만 원이다. 이는 기존에 지원했던 출생축하금 첫째 30만 원, 둘째 100만 원, 셋째 300만 원, 넷째 이상 1천만 원보다 인상된 것으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조건은 신생아 출생일을 기준으로 부 또는 모가 1년 이상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거주기간이 1년 미만일 경우 1년 이상 경과 후 지원 대상이 된다. 단 분할지급 대상자가 지원금 지급 기간 타 시군으로 전출할 경우 전출한 달부터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