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지봉학 기자 |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오는 22일부터 12월 3일까지 구제역 백신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검사는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이 지난달 30일 완료됨에 따라 대전에서 사육하는 소·염소를 대상으로 백신항체가 제대로 형성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백신 접종 취약농가 및 개체 위주로 소, 염소 100마리에 대해 구제역 항체검사를 실시하고 침흘림, 수포 발생 등 유사 증상이 있는지 임상 관찰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기준(소 80%, 염소 60%) 미만인 농가에 대해서는 확인검사 후 과태료 부과 및 보강 접종, 1개월 후 재검사 등 특별 관리가 이뤄진다. 대전은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구제역은 2012년 이후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지금까지 발생하지 않는 등 가축전염병 청정도시를 유지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남숭우 원장은 “최근 중국, 몽골 등 주변국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며 “구제역 청정지역 대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
우리투데이 지봉학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11일 대전대학교 30주년기념관에서 ‘동구 문화관광재단 설립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제72차 동구포럼을 개최했다. 대전광역시 동구와 대전대학교 지역협력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지역주민과 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 문화관광재단 설립 필요성에 대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이날 토론 발제를 맡은 지방행정발전연구원 송연경 팀장은 ‘전문 인력을 통한 문화관광 사업의 전문성과 연속성 확보, 지역 문화관광 진흥 플랫폼 역할 수행’ 등을 논거로 동구 문화관광재단 설립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강화평 동구의회 의원, 이희성 단국대 정책교육대학원 교수, 장기성 대전대 박물관 과장, 한성일 중도일보 국장, 이홍준 대전마케팅공사 단장 순으로 토론이 진행됐고, 설립 시기에 대한 우려의 의견이 있었지만, 문화관광재단 설립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의 뜻을 표했다. 황인호 구청장은 “문화관광재단 설립으로 동구가 지역 내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고 융합할 수 있는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99년 7월부터 시작해 72회째를 동구포럼은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의 궁
우리투데이 지봉학 기자 | 대전시는 4년간의 노력 끝에 지난 3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이하 특수영상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계기로, 특수영상산업을 대전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수영상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20년 3월부터 2년 여간 진행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계층화분석(AHP) 종합평가 점수 0.63(잠정)으로 예타 통과 기준선인 0.50을 넘겼고, 경제성분석(BC)에서도 1.19(잠정)로 높은 점수를 평가 받아 최종 예타를 통과했다. 특수영상 클러스터는 유성구 도룡동 대전마케팅공사 서측 주차장 부지에 1,476억 원(국비 50%)을 투입, 연면적 35,280㎡(지상10층·지하4층/10,672평) 규모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조성된다. 특수영상 클러스터에는 기업입주 공간 80실, 특수영상 전용 스튜디오 3개실, 모션캡쳐·실감형 영상제작 스튜디오 2개실 등 최첨단 시설과 로봇카메라·드론 등 특수영상 장비 30종, 전문인력 양성공간, 컴퓨터 그래픽(CG) 등 사후편집 공간, 대규모 영상물 저장 및 초고속 전송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운영 방식 역시 단순히 스튜디오
우리투데이 지봉학 기자 | 대전시는 친환경 수소 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신대 수소버스 충전소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전시 제1호 수소버스를 본격 운행한다고 밝혔다. 충전소는 신대 버스공영차고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367㎡ 규모로 60억 원(국비 42억, 시비 18억)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충전설비는 총 2기로, 시간당 60kg의 수소 공급이 가능해 하루에 버스(29kg) 40대, 승용차(5kg) 240대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소는 매일 오전 4시부터 밤 12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경험이 있는 대전도시공사가 운영한다. 대전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버스가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비래동과 갈마아파트를 운행하는 613번 노선과 대한통운과 정림동을 운행하는 615번 노선에 배차된다. 시는 앞으로 기존 노후 시내버스를 2025년까지 매년 20여대 씩 친환경 수소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며, 현재 5개인 수소충전소도 내년까지 1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시는 이외에도 현재 705대 정도인 수소차를 내년까지 1,100여대 수준으로 보급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기후변화라는 인류의 위기를
우리투데이 지봉학 기자 | 대전시는 5일(현지시각) 오후 홍콩에서 개최된 제9차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 총회에서‘건강도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건강도시 조성 종합계획’을 통한 체계적인 건강도시 사업을 추진해오고 건강도시 인프라를 잘 구축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세계보건기구(WHO)와 AFHC는 2년 마다 건강도시연맹 총회를 열어 건강도시 상호교류 증진 및 발전을 위한 부문별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선정해 건강도시상을 수여해왔다. 이번 총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등 서태평양지역 9개 국가가 참여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총회는 그동안 대전시가 실시해 온 부서간 협력체계에 기반을 둔 건강도시정책과 사업을 국제적으로 평가받는 자리가 됐다”며 “향후 시민 참여를 통한 건강도시 조성 사업을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FHC은 WHO의 건강도시 운동에 동참하는 서태평양지역 내 도시연합 모임으로 시는 지난해 가입했으며, 9번째인 올해는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홍콩에서 열렸다.
우리투데이 지봉학 기자 | 대전시는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식품제조가공업체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불량 가정간편식 등을 제조 ․ 판매한 6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간편식 소비가 급증하고 있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소비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됐다. 단속 결과, 대전시는 생산일지 서류 미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곳, 무신고 불법 영업행위 업소 1곳, 유통기한 연장표시 1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곳, 표시기준 위반 1곳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동구 소재‘ㄱ’, 중구 소재‘ㄴ’ 업소는 꽃게탕, 알탕, 찹쌀콩 등을 생산․판매하면서 생산작업에 관한 서류, 원료의 입고․출고․사용에 관한 서류, 제품의 거래기록을 작성하지 아니하고 학교급식, 인터넷, 일반소비자 등에 판매했다. 대덕구 소재 ‘ㄷ’업소는 식품제조가공 업소로 유통전문판매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다른 식품제조업소에 의뢰하여 제조․가공한 전골소스, 볶음소스 430kg를 자사 상표로 표기하여 일반음식점에 판매하는 등 무신고 유통전문판매업 영업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대덕구 소재 ‘ㄹ’업소는 고춧가루를 생산․판매하면
우리투데이 지봉학 기자 | 대전의료원 건립 사업이 기획재정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과해 탄력이 기대된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대전의료원 건립사업이 이날 기재부 ‘재정사업평가 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는 대전의료원 건립의 사업 규모와 예산이 확정됐음을 뜻함과 동시에 보건소-지방의료원-대학병원으로 이어지는 공공보건의료체계 구축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국가재정법에 따른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는 사업 시행을 전제로 한 검증 단계로 사업부지, 건축규모, 병상규모, 공사비 등의 총사업비 산정의 적정성을 검증하는 예타와 유사한 절차로 대전의료원 설립 타당성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 기재부는 사업 규모를 건물 연면적 3만 3,148㎡, 부지면적 3만 9,163㎡, 319병상으로 사업계획과 동일하게 산정했고, 총사업비는 당초 사업계획 1,315억 원 대비 444억 원 증액된 1,759억 원으로 확정했다. 총사업비에서 공사․부대비, 장비비의 국비 비중은 당초 431억 원에서 156억 원 증액된 587억 원, 시비는 841억 원에서 27억 원 감소된 814억 원으로 산정되었으며, 전액 시비인 용지매입비는 당초 43억 원에서 315억 원
우리투데이 지봉학 기자 |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대덕구 송촌동 동춘당 공원일대가 대규모 정책 소통의 장으로 바뀐다. 대전 대덕구는 2일간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주민이 주인 되는 정책 축제의 장 ‘2021 박장대소 정책마당’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21 박장대소 정책마당’은 전 프로그램 온·오프라인 병행 운영하고, 코로나19에 대비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주민의 알 권리가 충족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정책토론 ▲초청강연 ▲예산학교 및 주민참여예산 ▲실패공감토크쇼 ▲타운홀미팅 ▲정책 홍보·체험부스 ▲실패공감 부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재미있는 볼거리, 즐길거리로 마련해 구정정책을 보다 쉽게 체감토록 접근할 방침이다. 특히 요즘 전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온 ‘오징어게임’ 속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해 관람객들의 흥미도 유도할 계획이며, 유튜브 ‘덕구티이비’를 통한 응원 댓글 및 행사장 방문 인증 이벤트 등도 실시한다. 박정현 구청장은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함께 공유하고자 이번 정책박람회를 마련했다”며 “주민이 정책에 깊숙이 관여하는 진정한 의미의 자치분
우리투데이 지봉학 기자 | 대전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대전경찰청과 함께 대전시 일원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주변 10개소에 인권경찰 로고젝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로고젝터(Logo_jector)란 로고(Logo)와 프로젝터(Projector)의 합성어로,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특정 로고나 문구를 렌즈에 새겨 LED 조명으로 바닥 또는 벽면에 투영해 주는 장치이다. 이번에 설치한 ‘든든한 인권경찰’, ‘시민곁에 인권경찰’이라는 로고젝터는 ‘경찰청 인권경찰 캘리그라피 공모’ 당선작품을 활용한 것으로 대전 동구 성남로 등 10곳의 어린이보호구역 주요 횡단보도에 설치했다. 자치경찰 인권 로고젝터를 통해 7월 1일 출범한 자치경찰제를 널리 알리고, 조명을 통해 어두운 밤길을 밝혀 보행자에게는 심리적 안정감 제공과 안전한 귀갓길을 살피는 셉테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자치경찰위원회 강영욱 위원장은 “인권경찰 로고젝터가 가로등 역할을 겸해주어 밤길 보행자, 특히 어린이 및 여성들의 안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다양한 자치경찰 정책을 통해 더 안전한 대전, 시민이 더 행복한 대전을 위해 자치경찰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투데이 지봉학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소상공인의 고통분담과 경영안정을 위해 오는 11월 3일부터 관내 영세소상공인에게 임차료 50만원을 정액 지급한다. 구는 지난 3월, 6대 분야 119개 사업으로 구성된 ‘모두에게 e로운 경제119 대덕형 경제모델’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은 경제모델에 포함된 소상공인 지원 사업 중 하나다. 구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상반기 영세소상공인 임차료 지원(4.14.~5.13.)을 통해 임차료 50만원을 1524곳에 지원했고, 지원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추가예산을 편성해 이번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지원 대상은 앞선 2021년 상반기 지원 사업자를 제외, 2020년 12월 31일 이전 개업 후 대덕구에서 사업장을 임차해 영업 중인 점포 중, 2020년 연매출액이 8000만원 미만인 소상공인이다. 오는 11월 3일부터 19일까지 13일간 대덕구청 청렴관에서 접수를 받아, 점포당 임차료 50만원을 지역화폐 대덕e로움 카드로 지급한다. 제출서류는 임차료 지원 신청서, 사업자등록증명원, 사업장 임대차계약서,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