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이은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긴급한 사유로 전자여권을 발급 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는 구민을 위하여 ‘긴급여권 당일 발급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고 밝혔다. 긴급여권은 전자여권을 발급 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으나, 친족 사망이나 해외 출장 등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즉시 발급이 가능한 차세대 스티커 부착 방식의 비전자여권이다. 그간 인천공항 제1‧2터미널 여권민원센터와 일부 광역자치단체에서만 발급이 가능했으나, 여권의 발급량과 접근성 등을 고려해, 올해 7월 초부터는 영등포구청을 포함한 기초자치단체 대행기관을 통해서도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출국의 목적이 친족의 사망 또는 중대한 질병, 부상 등의 사유일 경우에는 관련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여권의 발급 사전 또는 사후 6개월 내 제출하면, 기존 53,000원의 수수료를 20,000원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긴급여권은 유효기간 1년 이내의 비전자 단수여권으로, 입국을 희망하는 국가의 출입국 정책에 따른 인정 여부나 입국제한 사항 등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해외 안전여행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확인한 후 발급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긴급여권의 발급을 희망하는
우리투데이 강준용 기자 | 마을버스가 작은 갤러리가 되어 영등포 곳곳을 누빈다. 희망과 상생의 메시지가 담긴 작품을 선보이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을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관내 10개 노선을 지나는 마을버스 총 20대에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운행하는 ‘달리는 포켓갤러리 「토닥 마을버스」’를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영등포 문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토닥 마을버스’는 버스 좌석의 등받이 광고판을 활용해 따뜻한 그림과 위로가 담긴 글귀를 전시하는 찾아가는 미니갤러리 버스다. 구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마을버스 이용 승객의 감소로 재정 악화를 겪는 운수업체와 계속되는 거리두기 조치의 실시로 심신이 지친 구민을 위로하고 함께 이겨내자는 뜻을 담아 ‘토닥 마을버스’라고 이름짓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는 민‧관협치 기반의 토닥 마을버스를 함께 만들어나가기 위하여 영등포문화재단과 지역 예술인, 운수업체 및 마을버스 광고업체 관계자, 구민으로 구성된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해, 전시 작품의 선정, 기획과 관리, 모니터링 등의 세부 추진사항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에,
우리투데이 박성환 기자 | 영남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이 매년 농촌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고쳐주기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영남대 건축학부 학생들은 다솜둥지복지재단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의 후원으로 낙후된 농촌마을을 선정해 건축 관련 전공 특기를 살려 농촌 등 주거 취약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2년 의성군을 시작으로 10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봉사활동을 시작한 지 10년째가 되는 해로 지난 7월 1일부터 10일까지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서 영남대 건축학부 도현학 교수와 37명의 학생이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마을 내 9가구를 대상으로 화장실 신설, 리모델링, 주방·창고개축을 포함해 도배, 장판, 도장 등 전문적인 공사까지 직접 실시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여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더불어 찜통 무더위와 장마까지 겹쳤다. 하지만 농촌 취약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기 위한 ‘희망家꾸기 농촌 집 고쳐 주기’ 봉사 활동은 변함없이 계속되고 있다. 2007년 설립된 다솜둥지복지재단은 농촌지역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우리투데이 오정교 기자 |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이 예술과 환경을 접목한 가족캠프 ‘에코 아트 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생태 환경과 예술에 대해 배우고 작가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 보는 자리로 숲해설가와 수타사 공작산 생태숲을 걷는 생태워크숍과 환경 주제 강연 에코 워크숍, 작가와 함께하는 작품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본 캠프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가족 단위 강원도민들을 대상으로 △8월 21∼22일△8월 28∼29일△9월 4∼5일 세 차례에 걸쳐 홍천미술관, 수타사, 와동분교 등 홍천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6명 이하의 강원지역 가족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신청은 강원국제예술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자들이 제작한 작품은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에 전시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강원국제예술제 신지희 운영실장은“예술작품을 직접 기획하고 창작함으로써 자연을 통해 예술을 돌아볼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한 가족캠프다.”라며 “협업 작품 결과물들은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에 전시하여 지역민 및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하나 행정지원팀장은 “코로나에 대한 방역을 위해 의
우리투데이 유금자 기자 | 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유해숙)은 돌봄종사자 인식개선을 목표로 마련한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들’ 수기·영상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오성현(59) 요양보호사의 ‘나의 돌봄 이야기’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12년째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는 오 씨는 ‘그 긴 시간 속에 많은 어르신이 하늘나라로 떠나셨다’라는 문장을 시작으로 담담하게 지난 십 수년간의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8년간 돌봄을 이어오고 있는 87세 어르신은 오 씨 덕분에 긍정적으로 삶을 받아들였고 그와의 소소한 에피소드는 오 씨 가족이 요양보호사 일을 응원하는 계기가 됐다. 그는 “언제 다시 오냐며 우리를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만날 때면 ‘우리가 있기에 이들이 외롭지 않은 삶을 사는구나’라는 생각에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에 자부심이 생긴다”며 “우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이 계시기에 열심히 운동해서 힘이 닿을 때까지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상에는 이은아 씨의 ‘나의 대상자 시각장애 어르신’과 이진미 씨가 쓴 ‘나는 장애전문어린이집 교사입니다’ 두 편을 뽑았다. 이은아 씨는 당뇨로 시력을 잃은 노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마음이 변화하는 과정을 이야기했고 이
우리투데이 박성환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한국이민사박물관(인천광역시립박물관 분관)에서 남아메리카 한인들의 이민역사를 조명하는 “남미의 한인들”특별전을 개막했다고 21일 밝혔다. 남미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대한민국 첫 공식이민지로써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전시의 사진, 책 등 총 100여점의 자료를 통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남미국가로의 이민사를 살펴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된다. 먼저 1부에서는 조선에 처음 알려진 남미의 모습부터 일제강점기 최초의 이주자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중립국을 선택한 반공포로 이민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어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남미 이민의 시작을 알린 1960년대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로의 기획이민의 과정과 농업정착에 실패 후 도시로의 이주과정을 사진과 문서 등을 통해 전시한다. 3부에서는 현지에 정착해 살아가는 한인들의 모습을 다양한 사진과 자료로 전시하고 있다. 행상인 벤데(Vende)로 시작해 의류업을 통해 정착해가는 과정과 한인회의 사진, 한글학교의 건설모습 등 한인사회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한인인구의 변천 도표와 재이민ㆍ귀환이민자의 이야
우리투데이 유해성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의 치매와 우울증을 조기에 예방하고, 고령화로 인한 뇌혈관질환 의료비 부담도 줄인다는 취지다.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은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전통적인 한의약적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와 우울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 인지기능과 우울증 선별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7월 26일(월)부터 선착순으로 100명을 모집하며, 신청 어르신은 구에서 지정한 한의원에서 치매와 우울증 선별검사를 받은 후 검사 결과에 따라서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다. 단, 현재 치매 또는 우울증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 중인 어르신은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선정된 어르신은 구에서 지정한 한의원 10개소 중 거주지에서 가까운 한의원에서 총명침 시술, 한약 처방(과립제 또는 첩약) 등 한방진료뿐만 아니라 개별 건강상담도 받게 되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강서구보건소 의약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우리투데이 신승관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과 TJB대전방송이 공동주최하는 2021 전통시리즈“대통령상 수상자 초청, 판소리 다섯 마당”의 세 번째 무대인 채수정 명창의 <흥보가> 공연이 7월 29일(목)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개최된다. 채수정 명창은 이 시대 대표적인 소리꾼으로 판소리 교육자이자 연구자이다. 박록주로부터 이어진 <흥보가>, <숙영낭자전>을 명창 박송희에게 사사했고, <적벽가>는 명창 송순섭에게 사사했다. 2009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 수상에 이어, 2011년 제19회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서 채수정 명창은 박록주제 흥보가 중 <돈타령>, <밥타령>, <둘째 박타는 대목-비단타령>까지 약 80분간 우렁찬 소리의 수리성과 공력을 통해 더욱 단단하고도 절묘한 소리로‘흥보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수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이며, 전국고수대회 대명고부(대통령상) 수상자인 박근영 선생이 함께한다. 또한 최혜진 목원대학교 교수이자, 판소리학회 부회장이 사회를 보면서 판소리를 쉽게 이해
우리투데이 지봉학 기자 | 대전시는 경계분쟁 등 주민 불편을 조속히 해결하고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이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를 정리하기 위하여 사업 예정지에 대한 정사 영상*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자치구와 함께 2022년 지적재조사 사업 예정지에 대하여 자체 인력으로 정사 영상을 구축하여 사업 타당성을 우선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토부와 협의하여 사업비를 확보한다는 방안이다. 구축된 정사 영상은 2022년도 지적재조사 실시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사업 예정지 주민들에게 사업의 필요성을 객관적으로 설명하는 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때 활용하면 주민들의 이해에 큰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지적재조사 사업은 재조사 책임수행기관 선행사업을 도입하여 사업추진의 효율성이 증대되었으며, 경계 협의가 마무리되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경계를 확정하여 주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재조사사업에 민간측량업체 2곳의 참여를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전시 정해교 도시주택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경계분쟁 등 주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우리투데이 이윤경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재)영화의전당(대표이사 방추성)은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 부산’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 부산국제영화제와 협업해 ‘마을영화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A부터 Z까지 영화의 모든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마을영화만들기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들에게 영화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영화를 통한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것부터 촬영, 편집, 연기 등 영화 제작의 전 과정에 마을주민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마을주민과 마을영화 제작에 관심 있는 일반 참여자로 구성된 마을영화제작단의 활동 기간은 7월부터 10월까지이다. 영도 깡깡이마을 일원을 대상지로 마을공동체 주민과 함께 지역만의 이야기를 담아 제작한 마을영화는 오는 10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10월 6일~15일) 커뮤니티 비프 기간과 12월에 열리는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위크(12월 1일~12일) 기간에 상영될 계획이다. 더불어, 마을주민들이 영화를 제작하는 모든 진행과정을 담은 메이킹 다큐멘터리도 제작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