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설날을 맞아 지역 생산 농산물 사주기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경제활성화에 나섰다. 열연부 · 냉연부 · 도금부 세 개 부서로 구성되어 있는 광양제철소 압연부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실천하고자 농산물 사주기 행사를 추진했다. 특히, 지역 생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광양시 각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광양제철소 압연부문의 훈훈한 소식을 전해들은 공정품질부문의 뜻 깊은 동참까지 더해 다압면에서 수확한 배 230만원, 진월면에서 생산한 곶감 670만원, 김 시식지로 유명한 태인동 마을기업인 (주)해후에서 직접 만든 부각 150만원 등 총 1,000만여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하고 지역 농가에 힘을 보탰다. 박종일 광양제철소 압연담당부소장은 “작년 한 해 코로나19로 인해 정말 고생많으셨는데, 검은 호랑이 해인 임인년을 맞이하여 흑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더 좋은 건강, 더 많은 행복,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드린다”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 압연부문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저취 내화물’의 100% 국산화에 성공했다. 고품질의 쇳물을 생산하기 위해선 전로에 담긴 쇳물의 성분을 균일하게 조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전로 상부에서 산소를, 하부에서 아르곤 등의 불활성가스를 불어넣는데, 후자를 ‘저취’라고 한다. 이때 전로 내부의 뜨거운 온도를 견딜 수 있는 내화물을 바닥에 축조한다. 이를 ‘저취 내화물’이라고 하며, 만약 ‘저취 내화물’의 불활성가스를 집어넣는 세관이 막히거나 양이 정확하지 않으면 쇳물이 균일하게 섞이지 않기 때문에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광양제철소는 이러한 ‘저취 내화물’을 전량 일본에서 수입해 사용해오고 있었다. 이에 따라 품질이 떨어지거나 침식 등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수밖에 없어 소재 국산화가 필요했다. 따라서 광양제철소 노재그룹, 제강부, 제강연구그룹, 포스코케미칼은 ‘저취 내화물’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기존 수입품 대비 침식 정도 및 속도 저감 등의 성능 향상을 목표로 본격적인 협업에 들어갔다. 광양제철소는 우선 1제강공장을 대상으로 조업 데이터를 분석해 개선점을 도출하고 포스코케미칼은 이를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포스코가 인도 아다니(Adani)그룹과 친환경 일관제철소 등 합작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7일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김학동 철강부문장(부회장) 및 아다니 가우탐(Gautam) 회장, 카란(Karan) 항만·물류사업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인도내 친환경 일관제철소 합작을 비롯해 탄소저감 정책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수소, 물류, 화학 등 그룹차원의 협력 가능한 다양한 사업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제철소 건설은 인도 서북부 구자라트(Gujarat)주 문드라(Mundra) 지역을 검토중이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포스코의 제철 기술력과 아다니그룹의 에너지, 인프라 전문성이 결합할 경우 철강을 비롯한 미래 친환경 사업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양사의 역량을 집중해 한국과 인도간 모범적인 협력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다니그룹은 1988년 설립되었으며 2020년에 매출액 150억불을 기록한 인도 최대의 에너지·물류기업이다. 항만 운영, 자원개발, 발전, 신재생에너지, 석유가스, 인프라 건설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포스코는 2015년부터 매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포스코명장’을 선발해 오고 있다. ‘포스코명장’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되는 만큼 기술경쟁력 강화의 원천으로서 회사의 ‘핵심 기술 인력’들이다. 광양제철소에서는 올해까지 총 10명의 직원들이 포스코명장으로 선정되었다. 제선부 배동석 명장은 포스코명장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2번의 탈락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가고자 했던 불굴의 의지에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명장으로서 누구도 다치지 않는 안전한 작업현장을 만들기 위해 기술개발과 스스로의 발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고 선발되던 당시를 회상한다. 그렇다면 포스코명장으로 선발되면 무엇이 달라질까. 포스코명장으로 선발된 직원에게는 직급 한 단계 특별승진과 2천만 원 상당의 부상, 특별휴가 5일이 주어진다. 또한 향후 성과가 탁월한 명장은 임원까지도 성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도금부 손병근 명장은 다른 무엇보다도 세계 최고의 도금제품을 만드는 것, 그리고 이를 위한 직원들의 성장 지원과 체계적인 기술 전수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에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한다. “현장에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대한민국 철강 역사의 산실이자,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었던 포항 1고로(高爐·용광로)가 48년 6개월여 만에 멈춰 선다. 포스코는 29일 포항제철소에서 김학동 사장, 이시우 안전환경본부장, 양원준 경영지원본부장,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이덕락 기술연구원장, 포스코 노동조합 및 노경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고로 종풍식을 가졌다. 종풍(終風)이란 수명이 다한 고로의 불을 끄는 것을 일컫는다. 김학동 사장은 "1973년 6월 9일 첫 출선 당시, 故박태준 명예회장님께서 직원들과 함께 1고로 앞에서 만세를 외치며 눈물 흘리시던 모습이 아직도 선한데, 종풍을 맞이 하게 되었다니 실로 만감이 교차한다"며 참석 소회를 밝혔다. 이어 "변변한 공장 하나 없었던 변방의 작은 국가가 짧은 기간내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포항 1고로와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해준 직원들을 격려했다. 1970년 4월 1일 착공한 포항제철소는 3년 2개월이 지난 1973년 6월 9일, 1고로에서 처음 쇳물을 쏟아 내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은 고로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산업의 쌀'
우리투데이 차한지 기자 | 코리아 컬처니어 K-cultureneer (culture / engineer 합성어) 대한민국은 닥나무 한지라는 중요한 보물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한지박물관에 전시된 한지 유물은 가히 인류역사를 총 망라한 세계에서 보기 드문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한지의 쓰임과 한지 박물관은 세계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부러움이 아니라 한지의 총체적인 교육 역사 지리적 환경 등이 완벽 하리 만큼 갖추어진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시설과 주변 환경이 잘 조성된 곳은 대한민국 어디를 가보아도 보기 드문 한지 박물관 인프라 입니다. 훌륭한 환경 여건과 인적자원 기술력을 보유한 대한민국 한지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게 됩니다. 한지를 지역의 중요한 한지문화산업콘텐츠로 살리고 이를 관광산업과 연계하여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으며 이를 위한 천혜의 자연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한지산업 잠재력은 대한민국 한지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닥나무 식재 사업은 묘목만 지원 하는 것은 바람직한 지원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닥나무 식재사업의 실패 원인입니다.. 닥나무산업을 성공으로 이끌려면 닥나무산업을 총괄 할 수 있는 기구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 염호를 기반으로 수산화리튬 상용화 사업에 속도를 낸다.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선언 이후 2030 리튬 사업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첫 행보다. 포스코는 지난 10일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염수리튬을 통해 수산화리튬을 상용화 생산하는 투자사업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승인받았다. 총 투자비는 인프라 투자 및 운전자금 등을 포함해 약 8억 3천만 달러(한화 약 9천5백억 원) 수준이며 포스코아르헨티나에 증자할 예정이다. 생산공장은 연산 2만 5천 톤 규모로 내년 상반기 아르헨티나에서 착공할 계획이며,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에 더해 추가 2만 5천 톤의 리튬 생산 능력을 갖춘 2단계 증설 투자도 검토 중에 있다. 포스코가 주력하는 수산화리튬은 탄산리튬에 비해 전기차용 배터리의 주행거리 향상에 유리해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수산화리튬 2만 5천 톤은 전기차 약 60만 대에 사용될 수 있는 규모다. 수산화리튬의 원료는 아르헨티나 염호처럼 물에 용해된 염수리튬과 광산에서 채취하는 광석리튬으로 나눌 수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리튬 생산 기술 개발에 착수한 후, 염수와 광
우리투데이 염진학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김지용)가 지역 내 요소수 생산 업체 한승케미칼의 안정적인 생산 품질 달성을 위한 동반성장 체계 구축에 나섰다. 한승케미칼(대표 김상수)은 광양 초남공단에 위치한 요소수 생산업체로 광양제철소의 발전소, 열연 가열로 등에 필요한 산업용 요소수를 공급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품질기술부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최근 요소수 공급 부족사태에 따라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는 한승케미칼과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요소수 품질 분석 지원체제를 마련했다. 앞으로 품질기술부 화학시험섹션은 한승케미칼에서 의뢰한 샘플 성분의 주기적인 분석과 함께 결과치를 제공해 고품질의 산업용 요소수 생산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달 중으로 한국석유관리원에 자동차 요소수 품질인증을 받는 한승케미칼이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에 적합한 성분으로 조정 및 생산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광양제철소는 이번 지원을 통해 기존에 공급받던 산업용 요소수의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는 것을 물론, 한국석유관리원의 인증을 받을 시 제철소 공용 차량에 사용할 차량용 요소수도 확보함으로써 지역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품질기술부 이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최근 2030청년들을 상대로한 '주식 리딩방' 민원 및 피해 사례가 늘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주식 투자 열풍을 타고 휴대전화나 방송, 인터넷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주식 정보를 제공하는 유사투자자문서비스 업체(속칭 '주식 리딩방')이 크게 늘었다. 이로 인한 민원이 최근 급증하자 서울시와 소비자원이 피해 예방 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20대 이모씨(인천 거주)는 지난 8월 유사투자자문서비스업체의 투자 권유에 총 3백여만원을 비대면으로 결제했다. 매달 약정한 수익률을 넘지 않으면 정보 제공비는 실제 결제되지 않는다는 조건이었다고 한다. 이모씨에 따르면 "취업도 힘들고, '주식리딩방'을 통해 돈을 벌수 있을것 같아 입금을 했는데, 처음 했던 얘기와 너무 다르다"며, "해지를 요청했지만, 업체는 상담 내용과는 전혀 다른 계약서를 내밀며 해지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주식 투자 열풍이 불면서 유사투자자문서비스업체 속칭 '주식 리딩방' 관련 피해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 구제 신청은 올해 상반기에만 2천832건, 1년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또한 서울시민 피해 구제 신청 606건을 살펴보니, 90%
우리투데이 이승일 기자 | 선박용 면세유를 공급받아 경유와 혼합하거나 등유와 경유를 섞어 가짜 경유를 판매한 주유업자, 무자료 거래로 세금을 탈루한 석유판매업자 등이 경기도 특사경에 대거 적발됐다. 가짜 경유의 경우 대기 오염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자동차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위험하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한국석유관리원과 공조하여 석유제품 불법유통 행위에 수사를 벌인 결과 석유제품 불법제조와 세금탈루 등 불법행위를 일삼은 20명을 검거해 16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4명은 형사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가짜 석유와 과세자료가 없는 무자료 거래로 불법 유통시킨 석유제품 유통량은 총 97만 리터, 시가 14억 원 상당에 이르며 무자료 거래로 탈세한 세금은 1억3천만 원에 달한다. 20명의 위반 내용은 ▲선박용 면세유, 등유를 경유와 섞어 가짜 석유 불법조제·판매 7명 ▲무등록 업자와 무자료 거래로 부당이득 및 세금 탈루 2명 ▲품질부적합 석유제품 판매 및 판매 목적 저장·보관 7명 ▲주유업자가 일반대리점에 석유제품 불법판매 1명 ▲등유를 차량 연료로 또는 홈로리 차량으로 불법 이동판매 3명이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