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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잘 사는 부자 농촌' 만드는 식량 산업 5개년 계획 수립

 

전남 장성군이 중장기적인 식량 산업 계획 수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군은 지난달 31일 군청 4층 아카데미홀에서 '식량 산업 5개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농업법인, 농업인단체 대표, 농협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시행될 예정인 장성군 식량 산업 종합계획의 수립 준비를 위해 추진된다.

 

군은 용역을 통해 식량의 적정 자급률과 시설 투자 수요 등을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식량의 생산 및 가공 분야부터 유통시설 설치·운영에 이르기까지 식량 산업 전반에 대한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수립된 종합계획은 오는 9월 말 최종 보고회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승인을 받으면 군은 향후 5년간 각종 국비 연계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군은 ▲식량작물 공동들녘경영체 육성(사업 다각화) ▲쌀가공산업 육성 지원 ▲알피씨(RPC, 미곡종합처리장)벼 매입자금 추가지원 등을 추진해 식량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 식량 산업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릴 것"이라면서 "농업인과 농협, 장성군이 '삼두마차'가 돼 잘 사는 부자 농촌 실현을 위해 더욱 빠르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추후 군은 지역 내 품목별 농업인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들로 협의체를 구성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 식량 생산 종합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논·밭작물의 생산 및 유통 체계화를 위한 깊이 있는 논의도 진행한다.

 

한편 군은 농업인 생산비 절감과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벼농사에 필요한 못자리 상토, 비료, 육묘상자 처리제, 액상 규산, 병해충 공동방제, 곡물건조기, 지게차 등을 농가에 맞춤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