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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 공청회 개최

충남・인천・경기・전북 등 4개 시도, 2030년 서해안권 공동 발전 목표 제시

 

우리투데이 신제노 기자 | 충남도가 서해안을 새로운 산업‧물류‧관광 거점의 본거지로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로드맵을 마련한다.

 

도는 7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인천시‧경기도‧전북도 등 서해안권 4개 시도가 참여한 가운데,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리는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유튜브)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하며,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고 댓글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서해안권 4개 시도는 이날 공청회 자리에서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설명과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공청회 결과를 반영해 발전종합계획을 보완할 예정이다.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은 중국 등 급부상하는 동북아 경제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중‧장기 신(新)국토성장축 형성 계획으로 지난 2010년 정부가 결정․고시했다. 계획기간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이었다.

대상 지역은 서해안에 연접한 충남, 인천, 경기, 전북 등 4개 시도의 25개 시군구이다.

 

이번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은 해안내륙발전법 유효기간이 2030년까지 10년 연장됨에 따라 대내외 여건 변화 등을 반영, 서해안권 발전전략 및 사업을 재설정하는 것이 목적이다.

 

4개 시도는 서해안권의 공동 발전 및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연구용역을 추진해왔다.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는 ‘혁신과 융합의 글로벌 경제협력지대’를 서해안권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주요 추진전략은 △국가전략산업 집적 및 클러스터 조성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및 특화산업 육성 △국제적 생태‧문화‧관광거점 조성 및 벨트화 △초국경‧광역 공동발전 협력 체계 구축 △지역‧발전거점 간 연계 인프라 확충 등이 제시됐다.

 

발전종합계획에 포함된 핵심사업은 △청정수소 생산‧공급 시스템 구축 △서해안권 바이오 산업벨트 조성 △K-Smart Mobility 육성 및 클러스터 구축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시범 조성 및 확대 △스마트 농축수산업 육성거점 조성 △서해안 해양생태자원 보존 및 활용벨트 구축 △서해안 마리나 융‧복합 산업거점 조성 및 연계루트 개발 △서해안 관광도로 조성 △서해안권 해양쓰레기 대응 공동협력기반 조성 등 9개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총 4조 22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서해안권은 환황해경제권의 요충지이자 동북아 인적‧물적 교류의 거점 지역”이라며 “해양‧환경‧에너지‧신산업‧문화관광 등 권역 특화발전이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하며, 사업이 충실히 실천될 수 있도록 4개 시도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은 공청회 이후 서해안권발전공동협의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국토정책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을 최종 결정‧고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