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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 행복수성 지역경제활성화 협동조합 신상섭 이사장을 만나다

베이비 붐의 세대의 중심에 있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인 나 역시 가장 큰 일을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지역경제 활성화협동조합이 시작단계에 있지만 조만간 큰 별로 다가오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자본주의 시장 경제가 발전하면서 자본화된 대기업에게 이익이 편중되고 있다. 이에 반해 소상공인들은 개별 점포 한계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소상공인의 경쟁력 약화속에서 높은소상공인 비율과 인력 과부족의 불균형을 개선하고자 만들어진 지역경제활성화 협동조합연합회 소속 대구 지역 행복수성 지역경제활성화 협동조합 신상섭 이사장을 만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비젼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편집자주>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Q. 본인 소개를 간략히 하신다면?
A. 한국 지역경제 활성화 협동조합(회장 김창호)의 대구 경북의 유일한 행복 수성 이사장 신상섭(辛相燮)입니다.


Q. 지역경제 활성화 협동조합이라는 곳이 어떤 곳인가요?
A. 시기적으로 많은 어려운 시기에 살고 있습니다. 다 알고 있는 COVID-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2019)시대를 맞이하기도 있고 또 과거에 보면 IMF때나  금융위기일때 제일 먼저 타격을 받는게 소상공인들인데, 그 소상공인이 해쳐나갈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러한 소상공인들을 여럿이 모아서 하나의 조합(組合)을 형성해서 이겨나가자”라는 그런 뜻으로 만들어진겁니다.

아주 쉽게 이야기를 하면 대구의 막창집이 있는데 막창을 혼자 사서 조리를 해서 판매하면 원가가 많이 들어가거든요? 5명,10명,20명,100명이 모아가지고 공동구매를 해서 공동판매를 하는 그런 쪽으로 하자는 것이 한국 지역경제 활성화 협동조합의 취지입니다.

 

 

 

Q. 협동조합이라는 의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A. 뭐 좋게 생각하죠, 옛날에 우리가 농협,신협만 협동조합이라고만 생각하는데 마을기업도 있고 사회적기업도 있고 우리같은 경제활성화 협동조합도 있고 이게 지금은 더불어 살아야되는 그런 시대에 꼭 맞는 게 협동조합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Q. 행복지역 수성 경제 활성화 협동조합의 추구하는 목표나 방향성과 미래에 대한 지향성은 어떻게 되나요?
A. 우리 행복 수성 경제 활성화 협동조합은, 타지역에서 보면은 대구 수성구가 “서울의 강남(江南)이다”, 이런 얘기도 좀 많이 해요.
그러나 그러면 타지역에서 그렇게 말할 뿐이지, 실질적으로 우리가 대구에서 사는 사람 입장으로 보면은 너무 미흡하고, 지금도 대구의 1번지라고 불리는 수성구에도 빈 점포들이 너무 많이 있거든요. 그걸 가지고 우리가 다르게 해볼려고 하는 그런 노력을 좀 하고 있죠.

 

Q. IT기술과의 접목방법은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A. 지금은 물론 IT, SNS 이나 이런 시대에 우리가 와있는데  실질적으로 내 나이가 적은 나이가 아니라서 순수하게 아날로그(Analog)시대에 살다보니깐 막연하게 “그냥 우리가 좀 잘해봐야겠다”라는 이런 다짐만 갖고 있고 “우리가 배워야겠다”는 생각만 있지, 잘 되지는 않아요. 
그래서 이걸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서 듣고 접해서 노력할 뿐이지 잘 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Q. 그러면 SNS이나 이런 컴퓨터(Computer)작업이나 IT를 이용해서 
교육(敎育)이라던지 하고 있는 게 있는지 아니면 예정(豫定)이라도 잡혀있는 게 있나요?

A. 아, 지금 우리 그 한국 지역경제 활성화협동조합은 전국에 60개 정도에  협동조합이 있는데 대구와 경북에는 '행복 수성 경제 활성화 협동조합'라는 것이 유일하게 1개만 존재하고 있어요.  
그래서 원거리이다 보니깐 회의나 이런 것들은 'BODA'라던지 'ZOOM'이나 그런 매체를 통해서 화상회의를 주로 하고 있고요, 또 이제 우리 조합에는 많은 사람이 소속되어 있는 게 큐레이터라고 소속되어 있는데 40~50명정도 가까이 있는데 그런 사람에게도 화상을 통해서 같이 일하고 있죠. 

 

Q. 여기 협회에 협동조합에 회원사는 어떻게 되나요? 역사 같은 것들이요.
A. 전체적으로 역사를 준비하는 기간은 7년정도 됬고요. 이 발족을 한지는 오래되지 않았어요.
유사한 업체들은 굉장히 좀 많았고요, 우리를 도용하는 업체들도 있었고 이래가지고 2년 남짓정도 운영하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보면 아직까지 현재진행형으로 본다면 한 8개의 협력사가 들어와 있는거죠. 

 

Q. 대표적인 협력사로는요?
A. 그 중에는 천안에 있는 융복합교육센터가 있고요. 지금 많이 하고 있는 것은 뉴딜이라던지 드론이라던지 이런 교육을 하는 기관이 하나 있고, 그리고 지금은 기대를 많이 갖고 있는 우리 소상공인에게 맞는 게 뭐냐면, 호주에서 직수입하는 양고기를 중간 마진(Margin)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바로 전달되는 대로 가는 그런 프렌차이즈는 아니지만 약간 그런 개념의 시드니 그릴, 우리 젊은 애들이 좋아하는 PC방이라던지 편의점이나 이런데에서 손수 만들 수 있는 라면 조리기계라던가 3디프린팅, 화장품 그런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여러 가지 계획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게 아마 그런 것이 아닐까 싶어요.

 

 

Q. 코로나19(COVID-19)에 소상공인이 되게 힘들어하시던데 그런 철이잖아요? 작년부터 대구가 많이 힘들었다가 어느정도 완화될려고 하니까 다시 힘들어지고 있어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헤쳐나갈 방법이라던 이런 것들이요.
A. 불과 1년전만 해도 코로나19(COVID-19)가 뭔지를 몰랐던 그런거다보니깐 우리가 죽는 것까지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마스크를 못사서 우체국 앞에서 줄을 몇 100여명이나 줄을 서본 적도 있는데 지나와서 생각해보면 그 모든 게 '무지'에서 극복이 되지 않는 게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코로나19가 병도 주고 약도 주고 솔직히 이런 건 아닌 것 같고 진짜 병만 주고 가는건데
지난 일을 생각해보면 이 또한 우리가 겪어야하는 숙제이기 때문에 이 계기로 이러고 주저않을 수는 없기 때문에 돌돌 뭉쳐서 살아간다면 상쇄할 수 있는 길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할 말씀?
A. 마지막이라고 하면은, 내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잘 알고 있는 58년 개띠인데 진짜 태어날 때부터 어렵게 태어난 아니면 인구가 같은 또래가 많은 또래이기도 하고 그래서 내가 고등학생 진학할 때도 있었고 대학진학 할 때도 그런 게 있었고 IMF 금융위기도 맞았었고 퇴직할 차에 와서 코로나 19에 시달리고 이러다보니깐 이게 만성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어려움에 제일 많이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58년 개띠가 아닐까 싶어요.
베이비 붐의 세대의 중심에 있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인 나 역시 가장 큰 일을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지역경제 활성화협동조합이 시작단계에 있지만 조만간 큰 별로 다가오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