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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지 인터뷰] 추석 장 보러 온 허수영부위원장을 만나다

경제가 어려운 지역 시장에서 추석 장 보러 온 지역 의원들
힘든 시기 함께 동참하고 파

 

우리투데이 박현정 기자 | 전통 명절인 추석에 지역의원들이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고있다.  본 지 기자가 추석 장을 보기 위해 경산 시장을 찾아 우연히 보게된 허수영 국민의힘 경북도당부위원장(중앙위원회 경산시지회장). 

 

이번 추석 뿐 아니라 시장을 자주 이용한다는 허수영 경북도당부위원장은 ``빨리 장보고 차례상 준비해야한다``며 잰 걸음으로 시장으로 나섰다.

 

 

허수영부위원장만 재래시장을 찾은것은 아니다. 

 

당적은 달라도 시장경제 중 가장 힘들다는 재래시장을 찾아 ``힘을 내자``며 시장에서 장을 보는 의원들이 많다.

 

장을 보는 중간중간 국민의힘 박병호시의원을 비롯 여러 의원들이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는것이 눈에 띄인다

 

그 중 허수영부위원장은 18일은 자인장, 19일은 하양장에서 20일은 경산장에서 장을 나누어 봤다. 

 

이렇게 나누어 장을 보는 이유는 `같이공생하기위해서`란다.

 

``우리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큰 화재가 난 영덕시장 피해상인들을 돕기위해 영덕 임시개설시장을 찾아 도당당직자 및 당원들과 함께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피해를 입은 상인 뿐만 아니라 모든 상인들이 힘든시기가 아닌가. 지역의원들이 많이 보여 참으로 반갑고 고맙다. 모두가 힘을내어 어려움을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허수영부위원장은 ``빨리 장 봐야 한다.`` 며 걸음을 재촉 했다.

 

 

장을보는 내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다 갑자기 본 지 기자에게  ``기자님 저번 설때보다 재래시장을 이용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는것 같지 않나요? 매일 이렇게 우리 재래시장을 이용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물가도 많이 올랐어요.  기자님도 여기서 장 보실거죠?`` 라고 시장을 이용해줄것을 당부했다.

 

허수영부위원장은 장을 보는 내내 시민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것도 잊지 않았다.

 

경산시장 청과점인 영하상회를 운영 하는 상인은 ``허수영씨는 경제인이 아닌가? 그래서인지 몰라도 시장에 자주 보인다. 먼듯 하지만 가까운사람이다.  오늘도 장보러온게 새삼스럽진 않다`` 며 친근함을 표시했다. 

 

 

허수영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은 경일대학교대학원을 졸업하고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제인이기도 하지만 경북체육회 씨름협회를 거쳐 현재는 펜싱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스포츠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스포츠와 경제에 대해 묻는 말에 허수영부위원장은 ``스포츠요? 스포츠나 경제나 비슷합니다. 노력한 만큼 댓가는 반드시 따라옵니다. 우리 시장경제도 지금은 어렵지만 잘 될겁니다. 보세요. 우리시민들이 이렇게 힘 내고 계시잖아요.  우리도 분발 해야죠. 그리고 기자님 딴데가서 장보지 마시고 꼭 여기서 장보셔야 합니다.`` 라고 재차 당부한 부위원장은 점심은 분식이다며 국수집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