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문화

한국의 명인명무전, 문화예술의 광주에서 빛나다

 

 

우리투데이 양창숙 기자 |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제107회 '한국의 명인 명무전/광주.호남 전통예술인 138명 추모제'공연이 3월 29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극장에서 이용섭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공연 시작하기 30분전부터 몰려든 관객으로 로비는 사람들로 북적였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자리씩 건너뛰며 앉은 가운데 공연이 시작됐다.


광주.호남 전통예술인 138명 추모인은 판소리 분야에 강남중, 강숙자, 강용환, 강도근, 공경한, 공대일, 공옥진, 공창석, 김길임, 김동애, 김봉이, 김봉학, 김상용, 김연수, 김영준, 김윤길, 김준섭, 김질염, 김창환, 김채만, 김흥남, 문석준, 박기채, 박기홍, 박남준, 월북자: 박동실, 박병두, 박복선, 박봉래, 박봉술, 박서준, 박송희, 박영실, 박유전, 박초월, 박춘성, 박현옥, 박혜숙, 배희근, 성우향, 성원목, 성창렬, 성창순, 송만갑, 송흥록, 신금련, 신치선, 신학조, 신학준, 안기선, 안채봉, 안향연, 양상식, 양홍도, 오꿋준, 오수암, 오정숙, 유성준, 이날치, 이창윤, 임방울, 임옥돌, 임준옥, 장영찬, 장월중선, 정권진, 정남희, 정옥진, 정응민, 정재근, 정창업, 조공례, 소동선 조몽실, 조앵무, 주상환, 최막동, 최소심, 최옥삼(산), 한경석, 한애순, 홍갑수 총 83명이고, 기악분야에서는 강태홍, 김무규, 김병호, 김윤덕, 김종기, 김죽파, 김창근, 김창조, 박경식, 박농선, 박종기, 서공철, 설재림, 신평일, 오진석, 오태석, 원옥화, 유대봉, 이병기, 임금돌, 임동선, 임동식, 전용선, 정기수, 정남옥, 정달영, 조계순, 한갑득, 한성기, 한일섭, 한주환, 함동정월 총 32명이고, 무용 분야에는 김계화, 김대례, 김오채, 박병천, 박용구, 송준영, 양태옥, 이대조, 이매방, 이상준, 이완순, 이주완, 이창조, 전경환, 한진옥 총 15명이고, 고수분야는 김득수, 김동준, 김명환, 김성곤, 김원길, 송이종, 주덕기 총 7명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축하인사말을 통해 "광주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우리춤, 우리소리 등 우리것을 지켜나가는 분들을 가장 먼저 지원하고 있으며, 32년간 우리춤, 우리소리를 지켜온 박동국 대표의 헌신적인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며, "이번 공연은 바라춤, 판소리, 소고춤, 가야금산조, 설장구, 남도민요 등 최고의 명인명무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것으로 우리 시민들에게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동국예술기획 박동국 대표가 예술총감독 겸 해설을 맡았으며, 구성기획은 정지희 한국명인원 대표, 조명예술감독에는 정철 조명감독, 음향감독은 정영춘 무등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참여를 했다.

 

한편 '한국의 명인명무전'은 전통의 원형 보존과 전승이라는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전통춤의 뿌리를 찾아가는 무대로 지난 1990년 첫 공연 이후 서울을 포함해 전국의 도시를 비롯 일본과 중국, 몽골, 미국, 하와이 등 국내외 80여 곳에서 열렸다. 공연에 참여한 예술인들만 연간 3300여명에 달한다.

 

이날 공연은 조선시대의 마지막 무동 명무 고(故) 김천흥, 판소리 명창 고(故) 박동진, 호남검무 명무 고(故) 한진옥 등을 비롯해 명창 임방울, 가야금 산조 창시자 김창조, 명무 이매방 등 지역의 국악인 136명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작법’, ‘바라춤’을 시작으로 ‘초립동’, ‘쑥대머리’, ‘소고춤’, 강선영류 ‘태평무’, ‘가야금산조’, 이매방류 ‘호남검무’, ‘설장고’ 등으로 꾸며졌다.
 

무대에는 영화배우이자 국악인 오정해와 무형문화재 박시양·김동언, 부산 영산재 전승교육사인 혜화스님과 박야림 대전살풀이춤 이수자, 김연옥 임방울 국악제 대통령상 수상자, 최미령 하늘땅풍물놀이예술단 단장, 성심온 전남대 명예교수, 임귀성 이매방류호남검무보존회 회장 등 20여명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