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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23년 1월의 인물] 영농조합법인 강화제일식품 유양열 대표를 만나다

 

 

 

매일뉴스와 우리투데이는 유양열 대표를 만나 공동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어 우리투데이는 2023년 ‘월간 우리21’ 창간호 표지인물로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길직리에 사는 영농조합법인 강화제일식품 유양열 대표를 선정했다.

유 대표는 길상면 주민자치위원장 시절에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을 정도로 열심히 자신이 사는 마을에서 오로지 ‘외길 인생’으로 살아온 분으로 정치적으로 ‘강화군의원’을 나오라는 주변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왔기에 선정하게 됐다.
인천 강화군에서 과거 길직1리 이장을 거쳐 길상농협 이사 등을 역임하고 길상초등학교 49회, 강남중학교 22회로 졸업하고 현재 길상초.강남중 총동문회부회장 등 지역사회에서 많은 활동을 했던 유 대표를 만나 매일뉴스와 공동인터뷰를 진행했다.<편집자주>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Q. 간략한 본인 소개를 하신다면?
A. 약쑥을 재배하고 만드는 영농조합법인 강화제일식품 대표 유양열입니다. 그동안 강화군 길상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지역사회에서 봉사를 해왔으며, 이번호 우리투데이 2023년
‘월간 우리21’ 창간호 표지인물로 선정해주셔서 사실 태어나서 처음이라 어안이 벙벙합니다. 우리투데이 이승일 대표님과는 길상면 주민과 주민자치위원장으로 만났을뿐이고, 사실 이런 언론계통에서 일하고 계신지도 모르고 동네에서 길거리에서 자주 만나고, 행사때 몇번 뵈었는데 저에게 이런 영광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Q. 영농조합법인 강화제일식품에 대해 한말씀?
A. 저희 영농조합법인 강화제일식품은 농업ㆍ농촌 및 식품 산업 기본법에 근거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산물 출하, 가공, 판매등을 공동으로 하고자 하는 농업인을 5인 이상 조합원으로 해서 설립되는 협업을 기본으로 하는 농업경영조직을 말합니다.
‘농업인’으로 살아온 제 인생입니다. 저는 ‘농업’이 본업이고, ‘농업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유양열 주민자치위원장 시절에 길상면 주민자치위원들과 깨끗한 마을 조성에 앞장을 서셨는데?
A. 초지대교를 넘자마자 보이는 관광지인 황산도 해안가 청소 및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전등사 부근에 꽃밭 잡초 제거 작업 등을 해왔습니다.
관광객들에게 보다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당시 많은 주민자치위원들이 함께 노력해서 많이 깨끗해졌다고 자부합니다.

 

Q. 유양열 주민자치위원장 시절에 초지대교 입구에서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하시기도 했는데?

A. 길상면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매년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강화를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강화섬쌀, 고구마, 순무, 새우젓 등 품질 좋은 강화의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해 운영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당시 처음에는 농민들이 관심이 적었으나, 장사가 잘되다보니 하루 더 연장하자고 할만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Q. 유양열 주민자치위원장 시절에 ‘길상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빼놓을수 없는데, 그점에 대해 한말씀?
A. 지역주민의 대표적인 여름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올해 코로나19도 끝나고 아마도 올해는 엄청나게 많은 지역민들이 찾아올것이라고 보여집니다.

 

 

Q. ‘길사모’에 대해서도 한말씀 하신다면?
A. 길상을 사랑하는 모임의 준말입니다. 제 아내가 열성적으로 활동을 하고있고 사실 저는 뒤에서 잔일을 도와주는 수준입니다. 정말 ‘길사모’ 여러분들은 우리 길상면의 자랑입니다. 코로나19시절에 수제마스크도 만들고, 참으로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아름다운 모임입니다.
또한 매주 화요일 사랑의 반찬 봉사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Q. 길상면 자랑을 하신다면?
A. 길상면이 어디냐고 물으시면 보통 ‘전등사’라고 하면 전국에 계신 분들이 알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저는 이곳에서 한평생을 보낸 사람으로 이곳에서 제가 할수 있는 모든 일을 해보는게 꿈입니다. 저에게 주어진 일이 무엇이 되던간에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우선 제 아내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사실 제가 ‘표지인물’로 선정이 됐다는 것 자체가 믿기지 않고 정말 제 아내가 ‘표지인물’이 되는게 맞을겁니다. 남편으로서 해준것도 없는데 묵묵히 내조해준 제 아내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